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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탈출한 셰퍼드 4마리 도심 활보,소형견 3마리 물어 죽이고 1명 부상

by아주경제

셰퍼드도 죽어

탈출한 셰퍼드 4마리 도심 활보,소형

탈출한 셰퍼드 무리들이 도심을 활보했다. 사진은 주민들이 대피한 광주 푸른길공원 셰퍼드 포획 현장[사진:독자 촬영 제공=연합뉴스]

휴일 도심 공원 산책로에서 탈출한 셰퍼드 무리가 도심을 활보해 소형견들을 물어뜯어 죽이고 주민들은 대피했다.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25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 푸른길공원 산책로에서 탈출한 셰퍼드 무리가 도심을 활보했다. 무리중 대형 셰퍼드 한 마리와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소형견 3마리가 서로 물어뜯고 싸웠고 소형견 3마리는 죽고 주민들은 대피했다. 이 셰퍼드를 제지하던 한 사람도 팔에 부상을 당했다.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을 때 다른 탈출한 셰퍼드 무리도 도심을 활보했고 이 중 또 다른 한 마리도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고 근처 상점가 골목을 배회했다.

 

탈출한 셰퍼드 무리가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10여 분 만에 셰퍼드들을 포획했지만, 소형견 3마리를 죽이고 한 사람을 부상당하게 한 셰퍼드는 재갈을 물려 포획하는 과정에서 질식해 죽었다.

 

경찰은 이 날 오후 9시 20분쯤 주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은 2마리도 포획했다.

 

주민들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과정에서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 전화도 14건이나 걸려왔다.

 

탈출한 셰퍼드 무리가 도심을 활보한 것과 관련해 포획된 개들은 공원과 500~600m 떨어진 주월동의 한 주택에서 탈출했는데 견주 김모(70)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후 4시께 집에 돌아와 보니 기르던 개 7마리 중 4마리가 개장(우리)에서 사라져 찾고 있었다. 개장 지붕 틈이 벌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남부경찰서의 한 형사는 2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처분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hyo@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