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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김건모의 뒤늦은 고백
"너무 늦어버린 사랑"

by아주경제

김건모의 뒤늦은 고백 "너무 늦어버

'미우새' 김건모가 이본을 향한 뒤늦은 진심을 드러냈다. 두사람은 잠시나마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주병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김건모, 김종국, 박수홍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김건모는 새로운 취미 생활인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박상면, 이웅호, 김동준과 함께 롤러장을 찾았다. 롤러장에는 이본이 깜짝 등장했고, 김건모는 수줍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VCR을 보던 신동엽은 "건모 형이 예전부터 '본이 예쁘다'고 연신 말했었다"며 이본의 등장에 관심을 드러냈다.

 

박상면은 이본의 등장에 쑥스러워하는 김건모를 보며 "뭐 그렇게 땀을 흘리냐"고 놀렸다. 김건모는 "원래 땀이 난다"며 말을 피했다. 하지만 이본이 김건모를 보며 "오빠 더 귀여워졌다. 건모 오빠 살아있다"고 칭찬하자, 김건모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평소 건모 형의 모습이 아니다. 쑥스러워한다"며 신기해했다.

 

김건모는 박상면, 김동준, 이웅호 앞에서 "우리는 어릴 때부터 친했다. 본이 라디오 할 때 내가 맛있는 것도 사갔었다"며 이본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동준은 "저는 누나 3년 전에 처음 봤는데, 그때보다 더 예뻐지신 것 같다"고 했고, 김건모는 "너는 왜 본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냐"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 박상면은 이본에게 "예전에 김건모가 너 좋아했다더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본은 "그걸 왜 이제 와서 얘기하냐"고 타박했고, 박상면은 "황혼의 사랑도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본은 "그냥 다른 사람들 예뻐해주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만약 네가 마흔살이 넘어서 혼자고, 나도 혼자면 같이 살자'고 했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건모는 "술 먹고 남자가 내뱉는 말은 거의 진심 아니겠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본은 "오빠 같은 남자랑 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사고뭉치에다가 밖에만 나가면 늘 문제를 안고 들어온다"고 김건모를 놀리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 맞춰 이본과 김건모는 손을 잡고 롤러스케이트를 탔다.

 

하지만 며칠 뒤 집에서 눈을 뜬 김건모는 슬픈 노래를 틀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내뿜었다. 이본이 "10년 된 남자친구 있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한 기사가 보도된 것. 절망한 김건모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김종국은 오징어 먹물 수타 짜장면을 만들어주겠다고 나선 김종민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김종민은 김종국의 운동기구에 오징어를 말렸고, 김종국은 한숨만 쉬었다. 이어 김종민은 수타를 치겠다며 거실 테이블에 래핑을 했고, 김종국은 "너를 좀 수타해도 되겠냐"며 이를 악물었다.

 

그러나 김종민은 굴하지 않고 밀가루를 테이블에 뿌렸고, 김종국은 할 말을 잃었다. 김종민은 "건모 형이 이 어려운 걸 해준 줄도 모르고 집 어지럽힌다고 뭐라고 했었다"며 엉뚱한 곳에서 반성(?)했다. 김종국은 어설프지만 세상 열심히 반죽하는 김종민을 바라보며 결국 실성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종민은 "너무 미안하네"라면서도 수타면을 뽑기 위해 테이블 위에서 연신 반죽을 내리쳤다. 눈처럼 흩날리는 밀가루에 김종국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난장판이 된 거실을 뒤로하고 부엌으로 옮겨 계속해서 수타 반죽을 쳤다.

 

말도 안 되는 수타면을 뽑고 해맑게 웃는 김종민을 향해 김종국은 "너 오늘 무조건 면 뽑아라. 면 뽑을 때까지 집에 못 간다"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아버지와 함께 윤정수의 집을 방문했다. 앞서 박수홍은 윤정수의 외삼촌과 고스톱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한 바 있는데 박수홍의 아버지가 아들의 복수를 위해 나선 것. 윤정수 외삼촌은 본격적인 대결(?) 전 박수홍 아버지를 위해 강릉에서 직접 공수해온 해산물로 요리를 대접했다. 윤정수 외삼촌은 해파리냉채부터 해삼탕, 유산슬까지 순식간에 만들며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요리를 맛본 박수홍 아버지는 "맛있다. 진짜 잘하신다"며 감탄했다.

 

식사가 끝난 후 왕년의 '마포 타짜' 박수홍 아버지와 '고스톱 개론학'의 창시자 윤정수 외삼촌은 진검승부를 펼쳤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고스톱 대결은 이어졌고, 마침내 박수홍 아버지는 역전에 성공하며 '마포 타짜'의 위엄을 드러냈다. 윤정수 외삼촌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고, 복수전에 성공한 박수홍 아버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