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창고 : 전자상거래를 위한 Cloud Warehouse & Fulfillment Service

[테크]by 알려줌

지난 15년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창고는 독립된 창고를 임대하기 어려운 소규모 온라인 유통사업자(온라인 셀러/소호몰 등)를 위한 물류 대행 서비스인데요. 


자체 개발한 물류 전산시스템을 통해 물류창고와 소호몰을 연결해주고, 소호몰로부터 창고 입고에서 보관, 적재, 피킹, 패킹, 택배출고에 이르는 전체과정을 대행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6년 4월 말까지 2만 6,000개의 박스 출고 대행 실적을 올린 창업자, 손민재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사업성장 과정에서 물류/fulfillment에 큰 어려움 겪고 있는 현실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규모 온라인 셀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온라인커머스 물류센터는 규모가 큰 파워셀러의 물류만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었고, 또한 최소 수백평 이상의 임차계약을 선호하는 창고 운영업체들의 성향 때문에 소규모 창고 임차인들은 마땅한 물류 창고를 찾는데 애를 먹기 마련이었던 것이죠.


마이창고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소호몰들은 마이창고를 통해 딱 필요한 만큼만의 작은 창고공간을 임차할 수 있으며, 창고운영업체 입장에서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여러 소호몰들의 화물을 한데 모아 대규모 화물을 유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렇게 창고의 유휴공간을 소호몰과 연결시켜준다는 컨셉은 바로 공유경제를 ‘B2B化’한 것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마이창고의 또다른 특징은, 기존의 ‘평당 임대’ 방식이 아닌 ‘개당 정산’으로 운영된다는 것인데요. 

(한 박스 당 990원 부과 되는) 개당 정산을 통해 명확한 비용을 고객에게 명시할 수 있으며, 쇼핑몰의 경우 판매된 물량 만큼만 비용을 정산하기 때문에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AWS) 아마존 웹서비스처럼 물리적인 창고를 퍼블릭 클라우드化하여 쓴 만큼만 정산하는 합리적인 구조를 채택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마이창고는 향후, 창고업계의 ‘브랜드’ 지위를 얻어,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완성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물류에서 더 나아가, 소싱 대행, C/S 대행 등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토털 컨시어지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온라인 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일반화되는데 있어서 결제 및 물류/배송 인프라가 중요한 역활을 해왔던 것처럼, Long-tail 기반의 온라인 커머스 확대를 가져 오게 될 Enabling Platform으로서 마이창고의 행보를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 전체 분석 보고서 보러가기 

http://verticalplatform.kr/archives/7064

2016.08.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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