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떠나는 외국여행

[여행]by 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세계여행은 누구나 꿈꾸는 여행으로, 많은사람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힙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장기간의 여행은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비용도 많이 들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외여행은 그저 '로망'으로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만약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외국의 공기를 흠씬 맞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사방에서 들리는 낯선 언어와 세부적인 모습은 다를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 적은 비용으로 당장의 세계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가평 쁘띠 프랑스

국내로 떠나는 외국여행

엠티 촌으로도 잘 알려진 가평에는 단순히 계곡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평을 둘러보다보면 프랑스 여행을 떠날수도, 스위스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먼저 가평의 '쁘띠 프랑스'를 소개합니다. 파스텔로 도색된 건물들 앞에는 '청평호'라는 호수가 있어 더욱 산뜻한 이 곳은 어린왕자 마을, 생텍쥐베리 기념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어린왕자 옆에 나란히 서 있을때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을 받기도 하고 잘 복원된 프랑스의 가옥을 보고 있자면 프랑스 여행을 떠나온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공연도 열리고 있으니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떠난다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2. 가평 에델바이스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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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가평의 에델바이스 테마파크입니다. 비교적 쁘띠프랑스보다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에델바이스 테마파크는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여행자 분들이 떠나면 참 좋은 곳입니다. 같은 가평에 위치해 있어 쁘띠 프랑스와 함께 둘러보아도 참 좋은데요,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바람에 따라 돌아가는 미니 풍차들이 스위스의 느낌을 흠뻑 맛볼 수 있게 해줍니다. 쁘띠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몇몇 테마 건물들을 방문해 보기도 하고 준비되어 있는 곰돌이 탈을 쓰고 연인과, 혹은 친구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3. 남해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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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로 내려가보면 프랑스, 스위스와는 조금 다른 경치의 독일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물과 가까운 지역에서 이색적인 마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남해의 독일 마을을 소개합니다. 앞선 쁘띠 프랑스와 에델바이스 테마파크가 정말 '테마 파크'에 가까웠다면 독일 마을은 펜션과 카페도 준비되어 있을만큼 조금 더 규모가 큽니다. 슈니발렌 과자를 깨 먹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낭만을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주황빛 지붕의 집들로 인해 더 정겹습니다. 파스텔톤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프랑스와 스위스를 보고 왔다면 조금더 마을 스러운 독일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4. 거제 외도 보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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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대신 배를 타고 떠나는 거제도의 산토리니는 내리는 순간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섬 하나가 거대한 녹음과 하얀색 건물의 빛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정말 산토리니를 그대로 복사해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언덕을 따라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잘 가꿔놓은 귀족의 정원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소망의 등대 앞에 서서 사진도 찍고 내려오는 길 내내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산토리니의 기분을 즐겨보세요!

5. 제주 베니스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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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하면 떠오르는 명장면은 단연 강을 따라 유유자적 흐르는 곤돌라가 아닐까 합니다. 베니스 랜드에는 바로 그 곤돌라까지 그대로 옮겨져 있는데요, 편한 사람들과 곤돌라에 앉아서 휘적 휘적 노를 저어 떠나는 여행길 내내 잘 꾸며진 정원들과 조형물들이 낭만에 흠뻑 빠지게 합니다. 물론 곤돌라를 타지 않아도 길을 따라 걸으면서 꾸며진 공간을 하나 하나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한 세계 오지 박물관도 이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전통 원주민 소품과 의상을 체험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니스를 주제로한 트릭아트와 가면 무도회를 연상시키는 가면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제주도의 필수 여행지라고 손꼽아 봐도 무방합니다!

6. 아산 지중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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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마을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조금은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평화로운 지중해 마을에 대한 갈망이 심해질 때면 잠시나마 아산 지중해 마을에서 그 갈망을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골마을의 변신으로 형성된 아산 지중해 마을은 전부 유럽 풍으로 지어진 건물 덕분에 고풍스러우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낮에가도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저녁 즈음에 조명과 어우러진 지중해 마을도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하니 하루 종일 머물러봐도 무방한 마을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이국적인 마을들을 여행해 볼 생각만해도 해외여행을 갈 채비를 하듯 설렘을 느낍니다. 외국을 테마로 이색여행을 떠나 외국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을 만끽해보세요. 외국에서 찍은 듯한 예쁜사진은 덤입니다. 바쁜시간 주말만이라도 시간을 내 훌쩍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글. 전혜린 에디터

2016.09.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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