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Grieve는 버려지는 자전거로 작품을 만듭니다. 무게 10,000파운드, 18미터에 달하는 자전거 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로사라는 도시에 설치됐으며, 예술 작품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선 벽면에 자전거를 늘어놓습니다. 분해된 자전거 부속들이 율동미를 주어 벽의 장식으로 탈바꿈합니다. 캘리포니아 벤츄라 해안, 네바다주 사막에는 아치 형태의 자전거 구조물을 설치합니다. 작가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글. 성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