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컬처]by 아트리셋

공사장 가림막은 먼지, 소음을 차단하는 것도 있지만 공사장의 흉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가림막, 가설 방음막이라고 불립니다. 이제석 씨가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공사 가림막은, 가림막을 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하자는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나무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누워있습니다. 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신윤복 미인도의 미인 등 상반신이 보일듯 말듯 걸쳐져있습니다. 'Naked Museum'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미술관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현동 재개발 공사장에서 2주에 걸쳐 모은 711개의 문으로 거대하고 알록달록한 가림막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가 문화공간을 만들면서 설치 미술가인 최정화 씨와 협업으로 이색적인 공사 가림막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전의 공사 가림막은 낡은 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너저분해보였는데, 오늘날의 가림막은 도시 공공 디자인의 한 분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완공되는 것이 아쉬워지는 공사 가림막

글. 성준영

2017.07.26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