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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ELL 'S SERIES

by아트리셋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사진작가인 Jem Cresswell은 3년 동안 매 해년마다 고래가 지나가는 자리에서 혹등 고래의 모습을 수중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흑백으로 촬영한 이유는 주변 전경으로 인한 산만함을 줄이고. 감상자들이 사진 속 피사체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였으며, 고래가 가진 분위기와 그들이 보낸 긴 시간 (바다 속에서 얼마나 오래 있는는지)과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고래를 발견할 시 바로 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그들의 곁으로 다가가도 될 때와 그렇지 못할 때 (고래들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자기 무리끼리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를 잘 구분하여 촬영에 임했습니다.

 

고래는 일 평생을 자신과 다른 수 백마리의 해양 생물들과 상호작용합니다. 그 때문인지 고래들은 낯선 존재에게 경계를 높이기 보다는 시간이 지나 호기심을 보이며 다가왔습니다. 곁에서 관찰한 그들은 서로 특정한 행동을 모방하며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동료끼리 특정한 신호를 담은 행동을 주고받으며 어울렸습니다. 사람과 같이 의식이 뚜렷한 행동들을 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고래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도 매우 부족하지만, 혹등고래는 매우 복잡한 정서가 담긴 행동을 보이며 촘촘한 사회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한 과학적 보고서에서는 인간과 유인원에서 발견되는 세포가 혹등고래에게서 인간의 3배나 되는 양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고래가 가진 성격과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고래 사진 촬영이 끝난 현재, 작가는 다른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종종 고래를 촬영하러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더 많은 작품 정보와 최신의 작업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개인 웹 사이트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혹등고래와의 수중 촬영기 CRESSW

글. 정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