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엉덩이맨 누드 영상

[컬처]by 아트리셋
화제의 엉덩이맨 누드 영상

미국 애니메이터 키어스틴 레포어(kirsten lepore)는 지난 20일 '안녕, 낯선 사람(Hi Strang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성 형상을 한 찰흙 인형의 벗은 뒷모습이 나온다. 편안하게 엎드린 자세로 카메라를 바라본 이 인형은 "안녕, 낯선 사람"이라며 말을 건넨다. 인형은 낮고 조용한 남성의 목소리로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 내 엉덩이 구경해도 괜찮다"며 장난스럽게 웃기도 한다. 

 

2분 40초가량의 영상 내내 인형은 속삭이듯 시청자에게 말을 건다. 자기가 만든 나무를 꺼내 보여주기도 하고, 함께 노을을 보자며 "(노을을 보는 것처럼) 너를 바라보는 게 너무 좋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인형은 편안하게 엎드린 자세 그대로 "넌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다. 하지만 넌 정말 최고다. 그리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달콤한 사랑 고백을 전한다. 

 

영상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이상한데 사랑받는 느낌이다", "듣고 싶은 말들 모음집이다. 괴기한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상한 기분이다.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다가 점점 마음을 뺏겼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일부 사용자들은 "진짜 형언할 수 없는 싫음이다", "이게 뭐냐. 게이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만든 키어스틴 레포어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있다. 당신은 어떤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에게 말을 거는 이 영상을 보라"며 영상 속 찰흙 인형의 사진을 게시했다.

2017.04.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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