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가짜 얼굴, 사람 얼굴과 구별할 수 있을까?

[테크]by 아시아경제
AI가 만든 가짜 얼굴, 사람 얼굴과

두 사진 중 왼쪽은 AI가 만든 가짜 얼굴이다. [출처=which face is real 캡처]

가짜 사람 얼굴을 진짜 사람 얼굴처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매셔블은 21일(현지시간) 실존하지 않는 가짜 얼굴을 만드는 AI 웹사이트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기술이 매우 정교해 실제 사람 얼굴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다.


'뭐가 진짜 얼굴일까?(which face is real)‘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새로고침할 때마다 새로운 이미지 두 장이 등장한다. 한 쪽은 실제 사람 얼굴이지만 다른 한 쪽은 AI가 생성한 가짜 얼굴이다.


해당 기술은 AI 컴퓨팅 기술 전문기업 ‘엔비디아’의 연구원이 개발한 스타일GAN(StyleGAN)을 이용한 것이다. AI에 실제 사람 사진을 학습시켜 이와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대부분 사진이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지지만 구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배경이 일그러져 있다거나 귀걸이 등 악세서리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사진도 AI가 만들어낸 사진일 가능성이 크다. 인물을 합성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기술이기 때문이다.


스타일GAN 기술을 고안한 연구원은 "인물 사진뿐만 아니라 가구나 자동차, 동물 등 다른 종류의 이미지도 스타일GAN 알고리즘을 통해 가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2019.03.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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