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망언 유감, 재계약 절대 없다” 정유미, DHC 모델 중단

[연예]by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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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사진=DHC 공식 SNS 캡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화장품 기업 DHC에 모델인 정유미 측이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2일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DHC 코리아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정유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도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DHC와의 재계약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출연진이 위안부상을 두고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OO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비하하고, “조센징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는 등의 막말을 해 파문이 일었다.


다음은 DHC 망언 관련 정유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스팩토리입니다.


정유미 DHC 광고 계약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 보내드립니다.


먼저,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습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2019.08.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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