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했는데 먹튀?" 선결제 한 학생들 오인해 SNS에 CCTV 캡처 사진 올린 매장

[트렌드]by 아시아투데이
"계산했는데 먹튀?" 선결제 한 학생

사진=의정부 하태핫태 페이스북 캡처

의정부의 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선결제를 한 학생들을 오인해 2차 신상정보가 온라인에서 공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의정부 하태핫태' 페이스북 계정에는 떡볶이 판매 매장의 점주인 A씨가 올린 사과문이 게재됐다.


A씨는 "저희 매장에 손님의 계산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후불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손님께서 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계산을 선불로 하고 식사를 했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직원들이 '먹튀'로 오해를 해 SNS 상에서 고객들의 사진이 올라오는 경솔한 행동을 했다. 일차적으로 매니저에게 학생 4명이 도망을 갔다는 보고를 받고 제가 매장의 CCTV를 캡처해 매니저에게 전달했다. 이 자료들이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가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분들과 가족분들께서 받으셨을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 법적인 처분 또한 달게 받겠다.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 죽는다는 말이 있다 저희가 무심코 던진돌에 해당 학생들과 부모님께 큰 상처를 드렸다 경솔함에 반성하고 책임지고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하태핫태 관리자도 "검토를 여러차례 하고 업로드하였음에도 이런 오보 문제가 되어 누를끼쳐드린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경솔했다", "찾아가서 사과하면 끝이냐", "그저 책임 피하기 바쁜 변명글"이라고 비판했다.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2018.07.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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