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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그냥 지금 사버릴까…공개된 그랜저 F/L 현행 모델과 비교해보니

by오토포스트

영상에 이어 이미지까지 거의 모두 공개된 그랜저 F/L

최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어제(24일)는 현대자동차가 직접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그랜저 외관과 실내 포인트를 강조했고, 티저 이미지는 전체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덕에 그랜저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미리 볼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새롭게 공개된 공식 티저 이미지와 함께 현행 그랜저 디자인 비교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파워트레인 예상과 크기 제원 수치 비교는 덤이다.

그랜저 디자인 얼마나 바뀌었나? 현행 모델과 나란히 놓고 보니

1. 전면부 디자인 : 새로운 마름모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에 적용

전면부 디자인이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행 모델과 전면부 실루엣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헤드램프와 그릴 등의 변화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갖추게 되었다. 유출 사진이 돌 때부터 새로운 마름모 패턴을 주목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현행 그랜저와 달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마치 아반떼처럼 헤드 램프가 그릴을 명확하게 파고들었다. 여기에 마름모 패턴 다섯 개가 모여 주간주행등 형상을 부등호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로운 주간주행등 모양이 마치 이모티콘(>_<)을 닮았다고 말했다.

현행 그랜저는 하단 범퍼에 LED 방향지시등이 장착되어 있다. 방향지시등 옆에는 크롬 몰딩이 둘러진 공기 흡입구가 위치한다. 신형 그랜저는 방향지시등이 주간주행등 위치로 이동했고, 공기흡입구 디자인은 아반떼처럼 옆으로 누운 삼각형 모양으로 바뀌었다. 자세히 보면 사각형이지만, 언뜻 봐선 삼각형에 가깝다.


그릴 패턴의 경우 현행 그랜저는 일자 가로 바 형태가 비교적 차분해 보이는 반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크롬 마감된 마름모와 검은 마름모 여러 개가 반복되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하단 그릴에도 마름모 패턴이 적용되었다.


2. 후면부 디자인 : 사진 밝게 해보니 새롭게 눈에 띈 변화

티저 이미지 원본은 어두운 배경으로 테일라이트 불빛만 보였었는데, 사진을 밝게 하니 그랜저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났다. 테일라이트는 그간 공개되어왔던 것처럼 가느다란 일자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양쪽 끝으로 갈수록 아래로 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밝게 하여 테일램프를 살펴보니 브레이크등은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아래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행 모델과 다르게 쿼드 머플러 팁을 적용한다. 이 외에 현대 엠블럼 위치, 'GRANDEUR' 레터링 위치, 그리고 번호판 위치는 현행 모델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동일하다.


3. 실내 디자인 : 이어지는 듯 안 이어진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 레버 적용

실내도 새로운 사진이 공개되었다. 가장 논란이 많았던 센터 디스플레이와 계기판부터 살펴보자. 우리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파이샷 관련 보도 당시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센터 디스플레이가 일명 고래밥 형태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유추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가짜 뉴스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으나, 티저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의 보도 내용대로 현행 모델과 비슷한 고래밥 형태 디자인이 유지되었다. 그간 많은 지적을 받아왔던 아날로그시계는 빠졌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마치 메르세데스 벤츠의 것처럼 하나로 이어진 것처럼 보인다. 현대차는 이를 두고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히 보면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아주 얇은 경계선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많은 분들이 바랐던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한데,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완전하게 이어지진 않았다.

중앙으로 몰려있던 공조장치 및 미디어 컨트롤 버튼들도 위아래로 나뉘면서 보다 깔끔한 디자인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으며, 크래시패드 아래쪽 실버가니시에는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적용되었다.


부츠형테 기어 레버는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전자식 버튼 기어 레버로 바뀌었다. 'P' 버튼은 왼쪽으로 별도로 빠졌고, 'R', 'N', 'D'기어가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처럼 세로로 줄지어 서있다. 기어 레버 아래쪽으로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레버와 오토홀드 버튼이 자리한다. 이 버튼들 옆으로는 볼보의 것과 비슷한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4. 아직 제원은 미공개. 2.4 대신 2.5 엔진 장착, K7 파워 트레인으로 미리 보기

아직 페이스리프트 모델 파워트레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K7 페이스리프트처럼 기존 2.4 엔진을 2.5 엔진이 대신한다. K7 파워 트레인으로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현행 그랜저 2.4 모델은 190마력, 24.6kg.m 토크를 내는 2,359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1.0~11.2km/L다.


K7 페이스리프트 2.5 모델은 198마력, 25.3kg.m 토크를 내는 2,497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출력은 9마력, 토크는 0.7kg.m 올랐고, 변속기 단수는 6단에서 8단으로 늘어났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파워트레인 제원은 그간 선례에 따라 K7 페이스리프트 제원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5. 늘어난 휠베이스 현행 그랜저와 비교해보니

현대차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크기 제원을 일부 공개했다. 우선 현행 그랜저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30mm, 너비 1,865mm, 높이 1,470mm, 휠베이스 2,845mm, 그리고 공차중량은 1,550kg에서 1,570kg 사이다.


현대차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차체 길이가 4,990mm로 기존보다 60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2,885로 기존보다 40mm 늘어났다. 아직 너비와 높이, 그리고 공차중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11월 미디어 행사 뒤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autopost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