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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한국은 재고떨이냐"
할인에 묻힌 해외에만 출시됐다는 신차

by오토포스트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

아우디의 공격적인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 아우디는 꾸준히 디자인으로 호평받아 왔으나 변동이 심한 가격 할인 정책으로 기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디젤 게이트 사건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최근 다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아우디 Q7 재고 털이 사건'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일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 볼 필요가 있겠다.


한동안 시끄러웠던 Q7은 이미 해외에선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었다.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디자인과 사양 업그레이드를 대폭 거쳤기 때문에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맞이했다고도 할 수 있는 신형 Q7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아우디 신형 Q7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해외에선 이미 신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작년 12월 미국에서 공개된 신형 아우디 Q7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현지에서 신형 '아우디 Q7'이 공개되었다. 기존 모델은 수명이 거의 다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시기가 되어 변화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최신 아우디의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변화한 모습이며 더욱 다양해진 편의, 안전 사양들로 무장하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기본적으로 부분변경이기 때문에 기존 차체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헤드램프와 프런트 그릴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아우디 Q8을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마스크를 가지게 되었다. Q8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아우디는 SUV에 이 디자인을 꾸준히 이어나갈 전망이다. 테일램프도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나 이는 소소한 부분으로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북미 사양으로 공개된 Q7. V6 3.0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

기존에 한국에선 '2.0 가솔린 TFSI' 모델을 마지막 재고로 판매하였었는데 과거엔 디젤도 판매를 했던 이력이 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신형 아우디 Q7은 새로운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대출력 335마력과 최대토크 51.1kg.m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엔진보다 출력과 토크가 모두 개선되었으며 연료 소비 효율 역시 소폭 개선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V6 3.0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루며 아우디의 자랑인 콰트로 4륜 구동 시스템 역시 적용되어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나갈 수 있다. 3.0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Q7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7초가 소요된다.


하이테크 이미지를 자랑하는 인테리어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시원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모든 것은 터치스크린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요즘 출시되는 아우디들은 대부분 중앙 디스플레이를 두개로 나누는 모습인데 Q7 역시 같은 방식을 따랐다.


계기판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지도 화면을 운전자가 그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MMI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Q7보다 훨씬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해낸 모습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운전자 보조 어시스턴트 시스템들은 신형 모델에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승차감도 개선하였다

사양에 따라 차등 적용되지만 신형 Q7은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적용할 시엔 지상고를 최대 9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주행 중에는 운행 속도에 따라 지상고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액티브 롤 안정 시스템도 장착된다. 이는 자동차가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과 도로 상태 등을 반영하여 48볼트 전기 모터로 액티브 안티 롤 바를 제어하여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코너링에서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억제한다.


고성능 60TFSI, SQ7도 존재한다

신형 아우디 Q7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여러 가지 선택지를 마련했다. 기본형인 '45 TDI 디젤'과 '50 TDI', '가솔린 55 TFSI'가 있으며 고성능 '60 TFSI'도 존재한다. 또한 아우디의 고성능 디비전인 S 버전도 존재하며 가솔린이 아닌 디젤 'SQ7 TDI'로 제공이 된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45 TDI 모델이 주력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V6 3.0 디젤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한다. 가솔린 55 TFSI 모델은 V6 3.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한다.

국내에도 출시 될 예정.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정책

국내엔 상반기 출시 예정.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직 신형 Q7의 정확한 판매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으론 국내에도 출시가 될 전망이다. 북미 현지 가격과 비교해보면 약 7,100만 원 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가격 상승 폭이 꽤 크다.


따라서 국내 가격 역시 기본 7천만 원 수준으로 시작될 전망이며 상위 등급은 1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격대면 터줏대감인 BMW X5와 메르세데스 벤츠 GLE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일관적인 할인정책

아우디 Q7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상품성 확보뿐만 아니라 확실한 가격과 판매 정책이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그간 일관되지 못한 프로모션 정책을 이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다리면 할인해 준다","아우디를 출시되자마자 할인 없이 사는 것은 바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는 아우디 코리아가 풀어 나가야 할 큰 숙제와도 같다. 올해 아우디는 다양한 신차를 준비 중에 있지만 일관되지 못한 가격정책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보랏빛 향기를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autopost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