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테크 ]

햄버거 속 적정한 치즈 위치는?…구글 "이모티콘 치즈 위치 바꿀 것"

by조선비즈

트위터 상에서 구글(NASDAQ:GOOGL)의 햄버거 이모티콘에 대해 다소 엉뚱한 논쟁이 벌어졌다.

 

CNN머니는 30일(현지시각) “구글이 햄버거 이모티콘에서 치즈의 위치가 잘못 배치됐다는 이용자의 의견을 수용하고 모든 업무를 제쳐놓고 이모티콘부터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햄버거 속 적정한 치즈 위치는?…구글

미디어 비평가 토마스 백달이 남긴 트위터 게시글 / 트위터 갈무리.

‘구글 햄버거 이모티콘’ 논쟁은 덴마크 미디어 비평가 토마스 백달이 남긴 트위터 게시글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 “구글의 이모티콘은 양상추가 맨 위에 있고 치즈가 맨 밑에 놓여 있다”며 “치즈 순서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올렸다.

 

백달이 양상추가 맨 밑에 있고 치즈가 고기 패티 바로 위에 있는 애플의 햄버거 이모티콘과 구글의 이모티콘을 비교한 사진과 함께 트위터 게시글을 올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버거 속 치즈의 적정 위치는 과연 어디인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누리꾼 중 많은 사람은 실제 햄버거 사진까지 올리며 “일반적으로 치즈가 잘 녹게 하기 위해 고기 패티 바로 위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쟁 소식을 접한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버거 안 치즈 위치를 고치겠다”며 “오늘 일정을 제쳐두고서라도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이나 애플(NASDAQ:AAPL) 같은 회사들은 유니코드 표준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인 유니코드협회(The Unicode Consortium)에서 승인한 기호를 자체적으로 해석해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실 어떤것이 표준인지 정해진 것은 없다.

 

그럼에도 피차이 CEO가 이모티콘의 즉각 수정을 약속하자, 한 구글 직원은 “우선순위를 아는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윤화 인턴기자(akfdl3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