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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밤하늘 보며 스파…
아내의 꿈을 담은 13평 작은집

by조선일보

[나를 닮은 집] ⑥친환경 소재와 세련된 욕실, 호텔같은 우리집

밤하늘 보며 스파… 아내의 꿈을 담은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주방. 손님이 오면 이곳에서 바로 접대할 수 있다. 바닥의 대리석과 벽의 모자이크 타일은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색깔로 직접 골랐다고 한다. /한스미디어 제공

프로필

  1. 가족 구성원 : 부부, 아이 1명
  2. 주거 형태 : 단독주택
  3. 바닥 면적 :건축 면적 39.13㎡, 총 바닥 면적 92.39㎡

어린 딸이 있는 3인 가족이다. 아내는 작은 공간이지만 취향에 딱맞는 집을 짓고 싶어서 플랜박스(PLAN BOX)에 직접 찾아가 신축을 의뢰했다고 한다.

밤하늘 보며 스파… 아내의 꿈을 담은

집안 평면도. 건축 면적은 39.13㎡, 총 바닥 면적은 92.39㎡다. /한스미디어 제공

“저희가 맞벌이 부부여서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갖고 싶었어요. 탁 트여서 답답한 느낌이 없는 거실과 일을 잊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욕실을 원했죠.”

 

특히 녹음(綠陰)을 감상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욕실은 톱라이트에서도 빛이 쏟아져 마치 호텔을 연상시킨다.

 

현관에 들어서서 계단을 오르면 주방의 아일랜드 조리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웰컴 키친’은 손님을 쉽게, 편안하게 맞이하고 싶은 아내가 꼭 실현하고 싶어했던 꿈이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다같이 아일랜드 조리대에 둘러 앉아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거든요. 주방을 이렇게 배치한 덕에 가사에 드는 시간도 많이 줄었어요.”

 

세련된 대리석 바닥, 모자이크타일을 붙인 벽, 천연 월넛 탁자 등 내추럴한 소재를 많이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어른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멋진 인테리어다.

밤하늘 보며 스파… 아내의 꿈을 담은

상부장을 과감히 생략해 답답한 느낌을 없앤 주방. /한스미디어 제공

조리도구는 걸어서 수납했고, 철제 선반은 미국의 엔클럼(Enclume) 제품이다. 아일랜드 조리대에는 산와컴퍼니(sanwacompany)의 대형 타일을 붙였다.

밤하늘 보며 스파… 아내의 꿈을 담은

아일랜드 조리대와 이어진 월넛 식탁은 직접 주문 제작한 제품이다. /한스미디어 제공

아일랜드 조리대와 이어진 월넛 식탁은 후쿠시마의 ‘키코리노미세(きこりの店)’에서 주문 제작했다. 의자는 도쿄의 ‘norsk’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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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문은 낙엽송으로 제작했다. 낙엽송 특유의 무늬가 멋스러움을 내뿜는다. /한스미디어 제공

텔레비전 좌우에 미닫이문을 달아서 거실의 자질구레한 물건을 수납했다. 미닫이문은 주방과 마찬가지로 낙엽송으로 제작했다. 아이 장난감은 바구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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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통층 구조로 돼 있어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스미디어 제공

천장이 통층 구조여서 압박감이 없다. 이웃집 정원의 녹음을 즐길 수 있게 창의 레이아웃에 신경을 썼다. 느긋이 쉴 수 있는 소파는 노예스(NOYES)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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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임에도 채광이 훌륭한 침실. /한스미디어 제공

“지하는 차분한 느낌이 강해서 침실로 꾸몄어요.” 비록 지하이지만 땅을 깊게 판 덕에 채광이나 통풍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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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만큼 세련된 욕실. 창문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한스미디어 제공

북쪽의 경사진 천장에는 톱라이트를 설치했다. 밤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어 평온하고 느긋하게 피로를 풀 수 있다. 창밖 발코니에는 큰 화분을 두었다. 욕조에 들어가면 시선이 닿는 높이에 초록 식물이 있어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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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화장실, 세면대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 /한스미디어 제공

욕실, 화장실, 세면대가 하나로 이어진 호텔 같은 구조. 세면실 맞은편에는 발코니가 있어 언제나 빛이 들어온다. 볼과 수전은 마루시카(MARUSHIKA) 제품. 벽 한쪽을 가득 채운 거울도 호텔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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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바로 옆엔 작은 발코니가 있어 빨래 말리기에도 편하다. /한스미디어 제공

세면실 옆에 있는 다용도실. 세탁이나 다림질은 이곳에서 한다. 세탁물을 말릴 수 있는 작은 발코니가 바로 옆에 있어 편하다. 날씨가 궂을 때는 다용도실에 설치한 건조대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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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현관 사이에 실내창을 내 답답함을 없앴다. /한스미디어 제공

현관 바닥에는 질감이 고급스러운 마루시카(MARUSHIKA)의 스톤타일을 깔았다. 방과 현관 사이에 앤티크 느낌의 실내창을 낸 점도 눈에 띈다.

 

주부의벗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