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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현대차, 친환경·미래 기술 집약 미래형 SUV '넥쏘' 공개

by조선일보

현대차, 친환경·미래 기술 집약 미래

현대차, 넥쏘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미래형 SUV '넥쏘(NEXO)'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넥쏘는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로, 산소-수소의 '결합(NEXO)'으로 오직 에너지와 '물(NEXO)'만 발생되는 궁극의 친환경차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현대차, 친환경·미래 기술 집약 미래

현대차, 넥쏘 / 현대차 제공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의 ADAS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 미래 기술 적용으로 실용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SUV'로 포스트 내연기관 시대를 이끌 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중 메이커 최고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2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이 구현 가능한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탑재해 운전자의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과 함께,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현대차 최초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전용도로 및 일반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돼 선보이는 기술로 0~150kph 사이 속도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뿐만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친환경·미래 기술 집약 미래

현대차, 넥쏘 / 현대차 제공

ADAS 기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실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재 공간, 실내 거주성 등을 개선했다. 수소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수소탱크 탑재로 적재 공간 및 실내 공간 구성에 한계가 있는데 넥쏘에는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839ℓ(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일반 2열 시트의 확장성까지 SUV 차량과 똑같이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해, 실내 거주성 역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량 중 최고 우위를 확보했다.

현대차, 친환경·미래 기술 집약 미래

현대차, 넥쏘 / 현대차 제공

파워트레인은 수소 이용률 향상과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개선된 항속거리는 이전의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약 40% 향상된 수준이다.

 

넥쏘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냉시동성능을 영하 30℃에도 가능하게 개선했으며, 이는 기존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으로 수소전기차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고내구성 막전극 촉매와 새로운 운전 제어 기술을 통해 일반 내연기관 수준의 10년 16만km라는 수소전기차로서는 획기적 내구성능을 달성했다.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같이 배출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차량으로, 이에 더해 전기차에는 없는 공기 정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고성능 에어필터는 PM 2.5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어, 연료전지시스템을 통과하면 99.9%의 미세먼지가 정화된다.

현대차, 친환경·미래 기술 집약 미래

현대차, 넥쏘 / 현대차 제공

외관은 디자이너와 연구원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탄생한 결과로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D필라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과 공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동이 트는 새벽녘 은은하게 밝아오는 지평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컴포지트 헤드램프는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과 어우러져 고유의 강한 개성을 갖춘 전면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실내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의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료전지 특화 UX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형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 등이 적용됐다. 또한, 친환경차의 특성을 살려 모든 내장재에는 플라스틱, 패브릭, 식물성 가죽 등 UL 인증 바이오 소재가 사용됐다.

 

현대차는 올해 3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넥쏘가 차세대 동력인 수소 파워트레인 대중화의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넥쏘에 적용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관련해 향후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

 

[성열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