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보이지 않는다… 우주에서 본 솔릭

[이슈]by 조선일보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로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한반도가 보이지 않는다… 우주에서 본

미 항공우주국(NASA)소속 우주비행사가 지난 20일 촬영한 태풍 솔릭의 모습/ 리키 아놀드 트위터

지난 2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리키 아놀드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주에서 바라본 태풍 솔릭 사진을 게재했다. 아놀드는 "태풍(솔릭)이 일본 남부를 향하고 있다. 안전을 당부한다"고 썼다.


아놀드가 직접 촬영한 사진에서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거대한 소용돌이’의 모습이 보인다. 가운데가 움푹 팬 ‘태풍의 눈’도 선명하다. 사진은 고도 350~460㎞에서 촬영된 것으로, 우주에서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가 따로 보이지가 않는다. 솔릭이 육지를 모두 가린 탓이다.


솔릭은 24일 새벽 전북 군산에 상륙하면서 전국이 영향권에 들겠다. 제주에서는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솔릭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다.


[최효정 기자]

2018.08.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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