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근황은?… "건설회사 근무·주말엔 골프"

[트렌드]by 조선일보

강용석(49) 변호사가 24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강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던 '도도맘' 김미나(36)씨의 근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변호사는 김씨의 남편 조모씨가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자 2015년 4월 김씨와 공모해 조씨의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한 뒤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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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 김미나씨/조선DB

지난달 2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도도맘' 김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씨는 강남에 살면서 지인의 소개로 취직한 건설회사에서 계약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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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선 김씨의 근황이 공개됐다./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씨는 업무를 위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저녁에는 학원을 다니고, 골프 등의 취미 생활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이면 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도 한다. 두 자녀는 전 남편 조씨가 양육하고 있다.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 김씨는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조씨와 결혼한 후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블로그에 명품 사용 후기 등을 올리며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김씨는 2014년 강 변호사와 홍콩 한 수영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조씨와 이혼했다. 김씨는 2015년 11월부터 다시 유튜브와 블로그에 일상 등을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6년 8월을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당시 올라온 게시글은 조씨와의 메신저 대화글을 캡처해 올린 것으로, 김씨는 자신이 기소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후 조씨에게 "오빠, 이제 속이 후련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씨는 "아니, 진범을 잡아야지. 왜 네가 다 뒤집어 써?"라고 했고 김씨는 "그러면 진범 고소해. 난 살고 싶어"라고 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씨는 앞서 강 변호사와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노우리 인턴 기자]

2018.10.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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