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스마트폰 APP 생태계는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 2부

[테크]by 권빈
우리의 스마트폰 APP 생태계는 어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스마트폰 App생태계에 대한 App Annie의 Report를 토대로 완성된 주요 이슈에 대해서 한국 생태계와 Global 생태계를 비교해 가면서 이야기를 이어가 보고자 한다.


4. 에어비앤비, 우버, 리프트를 포함한 여행/교통 관련 공유 경제 앱들도 다운로드 수가 31% 증가했다. 

이제 공유 경제도 모두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공유제가 이루어 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아주 넓어졌다. 그렇지만 정부의 입장에서는 점점 세금을 걷을 방법이 복잡해지고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우버를 내보내는 등의 강수를 두면서 자국의 산업의 보호에 힘을 쏟고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공유 System의 Platform화도 하나의 큰 축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Global의 큰 Trend를 간과하면 분명히 흐름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 나라도 적극 국가에서 지원을 해서라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을 하고 자국의 산업이 해외에 나가서 Platform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 Naver가 일본과 중국 등에서 Line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드시 국가가 밀어주는 산업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스마트폰 APP 생태계는 어떤

5. 비디오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수는 44% 증가했다. 여기에는 중국 데이터 네트워크가 빨라진 것도, 넷플릭스에서 유럽 쪽 사용자들을 위해 유럽 지역 컨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중국도 이제는 LTE가 잘 돌아가는 시대가 왔다. 향 후 비디오 스트리밍의 소비량은 정말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동영상 스트리밍을 잡는 사업자가 이제 다시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검색 공룡들은 발 빠르게 스트리밍 업체들을 나름 인수하는 Action을 취했으나, 아직 전쟁은 시작도 하지 않은 듯 하다. 특히 중국 시장의 스트리밍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의 많은 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6.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게임 앱들이 선전했다.

게임에서는 Nokia의 나라였던 Finland가 생각보다 한국을 추월하면서 아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도 게임 Content에 있어서는 절대로 뒤지지 않는 나라이다. 한국이 만들어 낸 게임들이 이제 슬슬 중국에 진출을 하기 시작했다. 향 후 새로운 산업의 한 축이 될 만한 그럼 분야이다. 한국과 Finland의 싸움, 아직까지도 예전의 Featurephone 시절의 핸드폰 싸움을 계속해서 보고 있는 듯 하다.


7. SNS, 사진, 비디오 관련 앱은 사용자층이 여성으로 편향되어 있다.

여성층의 소비도 엄청 강해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사진, SNS 는 여성의 소비의 힘을 보여 주듯이 크게 팔릴 것이 아닌 이모티콘 등도 잘 팔리면서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성층이 몰리는 서비스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고급화의 전략을 잘 접목시키면 고가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도 있는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이야기이다.


8. Flappy Bird 같은 단순한 게임들이 인기몰이를 했다.

아주 단순히 애니팡을 떠올려 보자. 간단히 지하철에서 출퇴근 시 시간을 죽이는 용도의 게임들이 대거 인기를 끌었다. 애니팡 같이 간단한 게임이 이렇게까지 단기간에 인기를 끌 줄 누가 알았을까? 하지만 스마트폰의 용량과 Spec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이제는 꼭 간단한 게임보다는 복잡한 게임, 실생활과 적용된 야구, 영화 관련 게임 등도 인기를 점점 높이고 있다.


9. 국가별로 특화된 덕분에 음악 앱들이 성장했다.

애플의 힘 일수도 아니면 다른 앱들의 힘 일수도 있다. 하지만, 음악 앱들을 성장이 Contents의 풍부함을 가져왔다는 데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음악 앱들이 무료로 풀려버리자 고음질의 이어폰 헤드폰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창출이 되었다. 미국의 힙합을 하던 Dr. Dre는 Beats라는 고 Spec의 헤드폰을 개발하여 대박을 터뜨렸다.

우리의 스마트폰 APP 생태계는 어떤

이런 포인트들이 현재 시장의 변화점이라고 보인다. 우리도 시장의 변화를 잘 파악하여서 좋은 앱을 세상에 나가게 하는데 나라와 기업이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Contents와 Software가 향 후 한국의 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5.08.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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