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쏘는 탄산수의 톡! 소리 나는 활용법

사진 : 초정탄산수 CF

기포가 빠져버린 탄산수는 청소할 때 활용하면 유용하다. 탄산수 하나면 먼지와 묵은 때를 깨끗이 없앨 수 있다. 분무기에 탄산수를 넣거나 마른걸레 탄산수를 적셔 닦아내면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다. 탄산수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의 살균과 청정 계면활성 효과가 물때와 얼룩을 제거하고 세균 번식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1. 탄산수 세안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TV 광고 문구처럼 마셔도 좋은 탄산수는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탄산수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세안하면 탄산수의 기포가 피부에 닿아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이 원활해져 피부 속 노폐물도 제거되고 피부의 탄력도 높아진다. 또 다른 방법으로 탄산수에 녹차를 우려낸 후 화장 솜에 적셔준 후, 화장 솜을 피부에 약 10분 정도 올려주면 된다. 단, 피부가 약한 사람이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2. 채소•과일 세척

탄산수의 우리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채소•과일 먼지 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상추, 깻잎, 배추 등 생으로 즐기는 채소를 손질할 때 탄산수에 잠시 담가둔 후 씻으면 미세먼지와 농약 잔여물 등이 씻겨나가 청결하게 먹을 수 있다.

3. 육류손질과 요리

요리에도 자주 활용되는 탄산수는 특히 육류 요리에 효과적이다. 고기를 삶을 때 탄산수를 섞어 삶으면 한층 부드러운 육질과 잡냄새 없는 고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요리하기 전에 탄산수에 고기를 담가두면 육류의 누린내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맛과 향이 없으므로 재료의 맛이 변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4. 튀김요리

이자카야 튀김 느낌 그대로 바삭한 튀김을 만들고 싶다면 탄산수를 이용하자! 튀김 반죽을 준비할 때 탄산수를 조금 넣어주면 된다. 맥주나 얼음과 똑같은 원리로 튀김 반죽에 기포가 많이 생기면서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이 된다. 또한 파스타의 면이나 국수를 탄산수에 넣고 삶으면 일반 물에 삶은 때보다 훨씬 쫄깃해진다.

5. 조개 해감

탄산수는 육류, 채소뿐만 아니라 해산물을 손질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조개를 해감할 때 물 대신 탄산수에 넣으면 비린내를 없애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여기에 생선 비린내 제거와 해산물 손질 시 마지막 단계에 활용해도 좋다.

6. 밥맛 향상

탄산수에는 칼륨, 마그네슘, 철분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해 밥 지을 때도 활용된다. 쌀을 씻고 마지막 과정에서 일반 물 대신 탄산수를 넣어주면 탄산수의 미네랄 성분이 찰지면서 윤기가 흐르는 부드러운 밥맛을 내는 데 도움을 준다.

7. 피클•물김치

아삭함이 생명인 피클! 피클을 만들 때 생수와 탄산수를 섞어서 넣어주면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동치미나 물김치에 탄산수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톡 쏘는 맛을 살릴 수 있다. 그 밖에 냉면에 살짝 넣어 먹어도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8. 에이드 만들기

탄산수만 있으면 톡! 쏘는 시원하고 달콤한 에이드를 즐길 수 있다.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자몽, 오렌지, 레몬과 같은 시럽을 넣어준 뒤 탄산수만 섞어주면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에이드와 별 다를 게 없다. 집에 있는 과일청을 섞거나 홍초를 섞어 마셔도 좋고, 모히토나 칵테일를 제조하는데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