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관두고 창업하기 전 해야 할 10가지

[비즈]by 데일리

홧김에 사표내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회사를 관두고 창업하기 전 해야 할

사진: MBC '무한도전'

현재 다니는 회사를 관두고, 자신의 독창적인 대박 아이템으로 사업을 차릴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설레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한 발짝 물러서 보자. 단지 그 설레는 마음만으로 사직서를 내고 미래를 준비할 순 없으니 말이다. 충동적이 되기 전에,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그 10가지를 정리해 소개하니,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해보길 권한다.

1. 리서치

회사를 관두고 창업하기 전 해야 할

당장 회사를 관두고 창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창업 전 가장 안전하게 준비를 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당신이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있을 때 자신만의 사업을 천천히 설계하는 것이다. 리서치를 하나도 하지 않고 당장 사무실부터 구해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다. 자신이 주력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장 동향, 대상 고객, 인력 등을 모두 꼼꼼히 리서치 하는 것이 우선이다.

2. 체계적인 비즈니스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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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단계를 거쳤다면, 그 리서치를 정리하여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행동에 옮기기 전 비즈니스 플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문서를 작정하는 것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지름길이다. 또 이러한 비즈니스 플랜은 후에 파트너나 투자자 등에게 보여주는 데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필수로 작성하는 게 좋다.

3. 재정 상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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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새로운 회사에 투입할 다른 사람의 투자나 펀드를 찾아보기 전에, 스스로의 재정 상황은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월세나 핸드폰 요금, 보험료 등만으로도 재정이 2~3개월 만에 동날 상황이라면, 창업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재정 상황부터 확인한 뒤, 투자자나 정부 지원금 등을 모색해보자.

4. 비즈니스 구조 만들기

회사를 관두고 창업하기 전 해야 할

자신의 창업을 알맞게 시작하려면,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회사와 관련된 법적인 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어떤 형태의 회사를 운영할 것인지, 라이선스나 규제, 세금 등의 문제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지를 확인하고 설계할 필요가 있다.

5. 자신의 자원을 양껏 활용하기

회사를 관두고 창업하기 전 해야 할

당연히 돈을 아낄 수 있으면 최대한 아끼는 방식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현재 비용을 대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자신의 자원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체크하여 정리해보자. 예를 들어, 이미 사업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물어 좋은 회계사나 마케팅 전문가 등을 보다 낮은 비용의 통로로 구할 수도 있고, 단기간의 일이라면 주변에 있는 전문가에게 일을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6. 다니던 회사 잘 떠나기

회사를 관두고 창업하기 전 해야 할

넉넉한 기간을 두지 않고 갑작스레 퇴사를 통보하거나, 회사를 욕하거나, 자신이 맡았던 업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후임에게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회사를 떠나는 것은 가장 최악의 선택이다. 물론 자기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지만, 언제 또 누군가를 사업적인 관계로 만날지 모를 일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맨으로 만들어두고 떠나는 게 좋다.

7. 작은 디테일을 잊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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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디테일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그렸던 완벽한 회사라는 큰 그림은 금방 무너질 수 있다. 계획, 설계, 기획은 바로 성공적인 창업의 키다. 그러니 그 세세한 부분들을 꼼꼼히 메꿔두자. 예를 들면 SNS 채널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라든지, 세금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말이다.

8. 새로운 사무실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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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본인과 직원들의 거처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미리 정해둘 필요가 있다. 굳이 사무실에 나와서 일할 필요가 없거나, 얼마 동안 혼자 일할 계획이라면 사무실을 섣불리 구하기보단 재택근무부터 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혹은, 꼭 작업실을 마련해야 한다거나 창고 같은 공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미리 적절한 지역과 공간을 둘러보고 알아두는 게 좋다.

9. 이력서,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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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창업한 후에는 이력서나 기획서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창업을 하고 자신이 가장 위에서 경영하는 사람이 되어도 투자자나 파트너들에게 자신의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기획서 등을 보여줄 일이 잦을 것이다. 그러니 창업 준비 과정에서 이러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다.

10. 어려움을 각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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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지만 생각보다 더, 많이 힘들 수 있다. 수익이 나지 않아도 혼자 매우 긴 시간 동안 일해야 할 수도 있고, 되레 적자를 보며 얼마간 고생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낭만적인 상상만으로 창업을 시작하지 말고, 어느 정도 고생할 각오를 하고, 앞서 제시한 9가지의 사항들을 꼼꼼히 준비하며 창업을 계획하자.

 

글 : 구효영 press@daily.co.kr

2017.12.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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