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노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노란색 패키지하면 이제 자동으로 노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다. 출시 3년 만에 1000개 품목을 아우르며, 메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노브랜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마트의 본질이라는 이념에 따라 가성비 좋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유, 과자, 라면, 세제, 침구 등 식품 및 생활용품부터 TV, 냉장고, 밥솥 등을 포함해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단연 가성비다. 선보이는 물품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혁신적인 가격을 내세운다.

미네랄워터

노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부터 알아보자. 노브랜드 출시 첫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던 '감자칩'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의 주인공은 미네랄워터다. 해마다 판매 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생수 2L 6개 입이 2,520원으로 하나에 약 400원 정도다. 시중에 판매하는 500mL 생수 한 통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쌀밥

혼밥족 또는 1인 가구라면 집에서 직접 밥을 해 먹기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쌀을 씻는 과정부터 밥을 짓는 과정까지 번거롭기 때문에 대부분 즉석밥을 애용한다. 즉석밥 하면 CJ 햇반이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노브랜드 쌀밥 한 공기가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해 그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다. 1개 680원으로 타사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다. 대량 구매하거나 세일 기간에 구매하면 이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냉동닭가슴살

다이어터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노브랜드 냉동 닭가슴살. 다이어터들의 주식으로 꼽히는 닭가슴살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제품으로, 입고와 동시에 품절 사태에 이르는 노브랜드의 슈퍼스타다. 닭가슴살은 하나씩 냉동 포장되어 있으며, 1봉지에 1kg으로 5,250원이다. 총 9개의 닭가슴살이 들어있으며, 개당 가격은 약 6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치즈 크림 케익

노브랜드에 방문했다면 장바구니에 꼭 담아와야 하는 제품으로 꼽히는 노브랜드 치즈크림케익.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치즈케익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후식으로 나눠 먹기에 좋으며, 파티 등 분위기 낼 때 데코 해서 먹기에도 적합하다.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냉동실에 얼려서 실온에 살짝 녹여주면, 입안에서 사르르 시원하게 녹아내려 유명한 타사의 치즈케이크와 비슷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치즈크림케익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초코케이크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웨하스

질소로 과대포장된 과자에 지친 당신이라면 노브랜드 '노브랜드 웨하스'를 추천한다. 가성비 높은 노브랜드답게 포장지 안에는 질소가 아닌 과자로 가득 차 있다.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부서지거나 가루날림이 없어 먹기 편하다. 제품은 바닐라 맛과 딸기 맛 2가지로 가격은 2,980원. 지퍼백으로 되어 있어 먹다 지쳐도 언제든 보관했다가 다시 먹을 수 있다.

라면 스낵

노브랜드 과자 코너에서 감자칩의 아성을 잇는 숨겨진 강자 노브랜드 라면 스낵. 평소 생라면에 라면 수프를 뿌려 즐겨 먹던 사람이라면 노브랜드 라면 스낵을 강력 추천한다. 유탕처리 된 라면에 짭조름한 양념과 치킨 향을 입힌 제품으로, 미니라면 10개가 들어있다. 간단하게 간식으로 즐겨도 좋고, 짭짤한 맛이 맥주와 같이 먹으면 그만이다. 가격은 1,980원.

아이스크림

먹다 보면 한통 뚝딱 비워내는 중독성을 자랑하는 노브랜드 아이스크림. 뽀얀 속살을 자랑하는 밀크 아이스크림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녹여 마시면 밀크셰이크처럼 즐길 수 있다. 팥빙수에 올려 먹거나 커피와 함께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이외에 초코칩이 콕콕 박힌 초코칩 아이스크림과 새콤달콤하니 향긋한 망고의 풍미가 좋은 망고 소르베까지 총 3가지 맛을 선보이며, 가격은 660mL에 3,980원이다.

숯불양념닭꼬치

노브랜드 단골 이용객이 추천하는 베스트 1위에 빛나는 제품, 노브랜드 숯불양념닭꼬치. 1봉에 12,980원으로 데리야끼 소스에 익힌 상태로 냉동 포장된 닭꼬치가 20개 들어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우수하다. 잡내도 없고, 살코기도 야들야들하니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전자레인지에 간단하게 데워 먹거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된다. 은은하게 숯불 향이 가미되어 더욱 풍미를 살렸으며, 달콤 짭조름한 맛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TV

이제 TV도 간편하게 장바구니에 담아서 사는 시대가 왔다. 노브랜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노브랜드 LED TV는 32인치가 199,000원이며, 43인치는 299,000원이다. 복잡한 기능은 제외하고 간단하고 필수적인 기능만 넣은 실속형 서브 가전제품으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노브랜드의 효자상품이다. 모니터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특히 1인 가구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하다고 해서 서비스 품질이 낮은 것은 아니다. 구매 후 1년 동안 무상으로 TGS의 100여 개 전문 서비스센터에서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노브랜드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사고 싶은 주방기구 1위로 꼽히는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뜨거운 고온의 공기로 바삭한 튀김 요리를 만들어내는 조리기기로, 간편식이나 냉동제품을 넣기만 하면 간편하게 요리가 완성되는 제품이다. 최대 30만 원이 웃도는 타사의 제품들과 달리 노브랜드 에어프라이어는 거품을 싹 뺀 49,800원으로 출시됐다. 출시 이후 5000대를 판매하여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노브랜드의 추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