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왕 Vs BHC 갈비레오 전격비교

[푸드]by 데일리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한동안 유행을 선도했던 매운맛 치킨의 열풍이 지나가고 갈비 맛 치킨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갈비양념을 치킨 소스로 적용해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선 것이다. 특히 간장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소스에 밥을 곁들여 먹는 치밥 또는 파채를 넣어 즐기는 등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치킨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갈비 맛 치킨을 선보인 '굽네 갈비천왕'과 실제 갈비와 비슷한 비주얼로 호평받고 있는 'BHC 갈비레오'를 직접 먹어봤다.

갈비천왕 VS 갈비레오

굽네 갈비천왕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정통 갈비구이를 표방해 달짝지근하니 짭조름한 갈비양념 소스로 맛을 '굽네 갈비천왕'. 가격은 17,000원으로, 구성은 치킨, 치킨무, 캔콜라 그리고 디핑 소스인 굽네 왕중왕소스로 이루어져 있다. 깊이가 깊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나와 그대로 식탁에 올려 밥반찬으로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간편하고, 닭을 작은 조각으로 썰어 먹기 편하다. 오븐에 구워 소스의 풍미가 살아있는 갈비천왕은 포장을 열자마자 은은한 불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살짝 검게 탄 듯한 비주얼은 더욱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플러스 요인!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굽네 왕중왕 소스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굽네 왕중왕소스'. 디핑 소스에 치킨 속살을 푹 찍어 먹으면 갈비천왕의 풍미를 더욱 살려줄 뿐만 아니라, 양념이 적고 식감이 퍽퍽한 닭가슴살 부위를 찍어 먹으면 더욱 잘 어울린다. 사실 굽네 왕중왕소스는 더욱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된 치밥용 소스로, 치킨 살을 발라 밥에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BHC 갈비레오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BHC의 구운 치킨 시리즈 두 번째 ‘갈비레오’.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에 은은한 불향을 더하고, 부드러운 닭 다리 부위만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8,000원으로, 구성은 치킨과 치킨무, 캔콜라로 이루어져 있다. 갈비레오의 첫인상은 가격에 비해 양이 매우 적은 느낌. 소스가 넉넉하게 뿌려져 있지 않아 구미가 당기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갈비를 표방해 실제 갈비와 비슷한 비주얼을 표현한 것은 칭찬할만하다. 닭다리는 넓게 펴, 먹기도 편하고 속살이 부드럽게 찢어지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닭살 사이사이 칼집이 들어가 속까지 양념이 쏙쏙! 마치 팬에 갈비를 구운 것처럼 훌륭하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 갈비 맛 치킨 리얼 후기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갈비 맛 치킨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굽네 갈비천왕'과 'BHC 갈비레오'를 직접 맛보기에 앞서 오늘은 좀 더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미식 요원 10명을 섭외했다. 필수 조건은 1인 1닭 가능자. 닭다리 좀 뜯어봤다는 자타 공인(?) 치킨덕후들을 한자리에 모아 철저히 브랜드와 메뉴명은 비밀로 한 채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했다.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A: 갈비천왕 / B: 갈비레오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먹음직스러운 치킨의 자태에 미식단들의 분주한 손. 가장 많은 포크픽(?)을 받아 첫인상 1위를 얻어낸 치킨은 B치킨. 갈비맛 치킨이라는 주제로 리뷰하는 만큼 가장 갈비와 비슷한 비주얼을 뽐내기에 과연 맛도 갈비와 비슷할지 궁금증에 손이 간다는 평이 자자했다. 이어 A치킨과 B치킨 고루 맛보며, 열띤 토론을 이룬 미식단! 과연 미식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갈비 맛 치킨은?

불맛이 살아있는 '갈비천왕' / 갈비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갈비레오'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A(굽네 갈비천왕) 치킨

'은은한 불향과 달짝지근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일품'

  1. 장점: 조각이 작아 먹기 편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은은한 불향 살짝 불에 그을린 부분이 더욱 먹음직스 러운 자태를 자랑한다. 우선 소스가 맛있고, 양도 넉넉해 치밥을 해 먹기에 좋다.
  2. 단점: 굽네 왕중왕 소스가 기존 치킨 소스와 크게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갈비맛보다는 바베큐 치킨 또는 데리야끼 소스에 구운 닭꼬치 같은 느낌이 든다.

B(BHC 갈비레오) 치킨

'훌륭한 갈비 비주얼! 반면에 아쉬운 갈비맛'

  1. 장점: 실제 갈비와 비주얼이 비슷하다. 칼집이 들어있어 속살까지 양념이 배어 있으며, 순살이 들어있어 식감이 부드럽고 쫀득쫀득하다.
  2. 단점: 전체적으로 소스가 너무 부족하다. 갈비와 모습은 비슷하지만, 소스가 부족해 갈비 특유의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느끼기에 어렵다. 사이사이 새콤한 맛이 나는데, 소스의 조화가 아쉬운 편이다.

보너스! 치밥으로 즐기는 갈비 맛 치킨

진정한 치킨덕후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치밥! 치밥은 이제 치킨무처럼 치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특히 달짝지근하니 짭조름한 갈비양념에 쓱싹 비벼 먹는 치밥은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소스 맛에 차이가 있는 만큼 밥 그리고 치킨과는 어떤 조화를 이룰지 각 치킨에 밥을 비벼 치밥을 만들어 먹었다.

 

굽네 갈비천왕 치밥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굽네 갈비천왕은 소스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치밥용 소스인 굽네 왕중왕소스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치밥을 만들어 먹기에 충분하다. 달짝지근하니 짭조름한 맛이 밥과 어우러져 훌륭한 치밥으로 재탄생. 다만 갈비천왕 소스와 왕중왕 소스의 맛이 큰 차이가 없어 단맛이 강하다보니 왕중왕 소스가 좀 더 매콤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쉽게 질릴 수 있으므로, 꼭 치킨무를 남겨둬야한다.

 

BHC 갈비레오 치밥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과연 치밥을 해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인 갈비레오. 소스가 턱없이 부족해 밥을 비벼 먹기 불편하지만, 비교를 위해 햇반 절반을 양념에 비벼 먹어봤다. 치킨만 먹을 때 보다 오히려 밥과 함께 먹었을 때 더욱 매력적인 느낌. 다만 앞서 말했듯 조금 넉넉히 소스를 제공한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데일리가 선택한 갈비맛 치킨은?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굽네 갈비천왕!!!!!!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총 10명의 데일리 평가단의 투표 결과 남자 4표와 여자 4표를 얻어 총 8표를 얻은 '굽네 갈비천왕'이 1위에 올랐다. 굽네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갈비 맛 치킨을 선보인 원조답게 그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갈비 맛을 표현하는 데에는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 달짝지근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훌륭하고 은은한 불향이 좋고 양념이 넉넉해 치밥으로도 잘 어울린다. 달콤하고 짭조름한 치킨도 먹고 매운 치킨도 먹고 싶다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1탄 인기에 이어 출시된 '핫 갈비천왕'을 추천한다.

요즘 대세 갈비 맛 치킨 굽네 갈비천

글 : 황현주 press@daily.co.kr

2018.03.28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푸드, 패션&뷰티, 연애, 건강, 경제 등 신규 소식과 꿀팁을 빠르게 전합니다
채널명
데일리
소개글
푸드, 패션&뷰티, 연애, 건강, 경제 등 신규 소식과 꿀팁을 빠르게 전합니다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