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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타임슬립 드라마 10

by데일리라이프

타임슬립물이 흥할 수밖에 없는 이유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안방극장에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각광을 받은 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임슬립물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아마도 시공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미래의 결과가 뒤바뀌는 설정이 주는 긴장감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인물들 사이의 애틋함이 그 인기 요소일 것이다. 오늘은 이처럼 시간의 흐름을 뒤틀어버림으로써 재미를 선사하는 드라마들을 한데 모아보았다. 시간이 날 때 한번쯤 정주행할 것을 권한다.

라이프 온 마스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OCN '라이프 온 마스'

<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 여름에 방영된 OCN 드라마로, 동명의 BBC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사람보다 데이터를 신뢰하고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성정을 지닌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어느 날, 전 약혼자이자 검사인 정서현(전혜빈)에게서 여대생 살인사건의 조사를 부탁받고 범인을 추적하던 중 총을 맞는 사고를 당하고 30년 전인 1988년도에 눈을 뜨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아냈다.

인현왕후의 남자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tvN '인현왕후의 남자'

<인현왕후의 남자>는 2012년도에 tvN에서 방영했던 드라마로, 타임슬립을 소재로 남녀주인공의 멜로를 풀어낸 작품이다. 참고로 이 드라마의 극본을 타임슬립물 및 판타지 드라마의 대가인 송재정 작가가 담당했다. 작중에서 조선시대의 킹카 선비인 김붕도(지현우 분)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갑작스럽게 300년 후의 서울에 떨어지게 되고, 드라마 <新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 분)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명불허전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tvN '명불허전'

드라마 <명불허전>은 2017년도에 방영된 tvN의 드라마로서,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인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시간을 뛰어넘으며 함께 의술을 펼치는 내용을 담아낸 타임슬립 메디컬 드라마이다. 남자주인공인 허임(김남길)은 뛰어난 침술을 지녔으나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비뚤어진 조선의 남자로, 혜민서의 말단 참봉의관이다. 여자주인공 최연경(김아중 분)은 마음속에 상처와 비밀을 품은 현대 서울의 의사로, 신혜병원 흉부외과의 펠로우로 등장한다.

시그널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tvN '시그널'

<시그널>은 tvN의 금토 드라마로, 지난 2016년도에 방영되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으며, <미생>과 <성균관 스캔들>로 유명한 김원석 PD가 연출을, <싸인>, <유령> 등을 써낸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과거와 연결된 무전기를 통해 현재와 과거의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나가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그널>은 탄탄한 극본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신의 선물 - 14일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SBS '신의 선물 - 14일'

<신의 선물 - 14일>은 2014년도에 방영된 SBS 드라마이다. 조승우와 이보영이 각각 남자 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신의 선물 - 14일>은 딸이 유괴된 후 결국 목숨을 잃자, 이에 절망한 수현(이보영 분)이 물속으로 몸을 던졌으나, 목숨을 잃지 않고 딸이 유괴되기 전인 2주 전으로 돌아와 눈을 뜨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아냈다. 해당 작품은 타임슬립과 함께 추리물로서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 호평을 받았다.

고백부부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KBS 2TV '고백부부'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고백부부>는 네이버의 웹툰인 <한번 더 해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고백부부>의 의미는 ‘Go Back 夫婦’로,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가 18년 동안의 기억을 버린 채, 인생을 ‘리셋’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각각 다른 상대와 사랑에 빠지려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아냈다. 당시 남녀 주인공을 맡은 장나라와 손호준의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달달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SBS에서 방영되었던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중국 드라마인 <보보경심>을 각색하여 리메이크한 드라마이다. 해당 작품은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21세기에서 살아가는 고하진(아이유 분)의 영혼이 고려의 인물인 해수의 몸에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고려의 4황자인 왕소(이준기 분)와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당시 주인공인 이준기와 아이유를 비롯하여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등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옥탑방 왕세자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옥탑방 왕세자>는 2012년 봄, SBS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로, 조선시대의 왕세자인 이각과 그의 신하 3인방이 세자빈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2012년도의 서울로 타임슬립을 하게 됨으로써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옥탑방 왕세자>는 코믹과 더불어 수사극, 거기에 달달한 멜로까지 여러 장르들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춰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몇 백 년의 시간차를 뛰어넘어 남녀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아련한 엔딩으로 오래도록 회자되기도 했다.

아는 와이프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2018년 여름에 방영되었던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남자주인공인 차주혁(지성 분)은 가정불화와 팍팍한 직장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30대 직장인이며, 여주인공인 서우진(한지민 분)은 생활고와 독박육아, 거기에 어머니의 병수발까지 하면서 히스테릭하게 변해버린 인물로, 둘은 사사건건 대립하게 된다. 이에 결혼을 후회하던 차주혁이 한 노숙자로부터 과거를 바꿀 기회인 의문의 동전을 손에 넣는 부분에서부터 드라마가 시작된다.

신의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흥미로운

사진 : SBS '신의'

드라마 <신의>는 지난 2012년, SBS에서 방영되었다. 극중 현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유은수(김희선 분)는 수입이 좋지 않은 외과의를 그만두고 성형외과로 전향하여 개업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옷 차림을 한 공민왕 치하 고려의 장군 최영(이민호 분)이 튀어나와 유은수를 고려시대로 납치하게 된다. 해당 작품은 최영과 은수의 진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가슴 아픈 엔딩이 두고두고 회자되기도 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