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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나오면 다 떴어, 추억의 시트콤 '논스톱'이 배출한 스타들

by데일리

2000년대 최고의 스타 등용문!

청춘 시트콤 <논스톱>을 기억하는가. 아마 2000년대 초중반에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제목일 것이다. <남자 셋 여자 셋> <하이킥> 시리즈 등, 시트콤 명가인 MBC에서 2000년도에 처음 방영되기 시작한 <논스톱> 시리즈는 무려 6개의 시즌이 제작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39.3%의 대기록도 <논스톱>에서 나왔으니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그 명성답게 스타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배출해냈다. 그럼 오늘은 최고의 스타 등용문이었던 <논스톱>을 통해 인기를 얻은 연예인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1. 박경림​​

사진 : MBC <뉴논스톱>

지난 1999년도에 데뷔한 이래, 드라마의 조연 혹은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조금씩 얼굴을 알리던 방송인 박경림. 그녀가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2001년도에 방영된 <뉴논스톱> 덕분이었다. 당시 그녀는 짠순이 캐릭터로 등장하여 코믹한 연기를 유감없이 펼쳤으며, 조인성과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박경림은 MBC의 <청춘 다큐, 다시 스물>에 출연했을 당시 <뉴논스톱>에 대해 “아직도 떠올리면 행복한 기억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 조인성

사진 : MBC <청춘 다큐, 다시 스물>​

배우 조인성은 <논스톱> 시리즈가 낳은 최고의 스타이다. 2001년도에도 그는 훤칠한 외모로 나름 주목받는 신인이긴 했으나, 결정적인 계기가 부족하여 인기 스타의 반열에 오르고 있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런 그에게 ‘한방’이 되어주었던 것이 바로 <뉴논스톱>이었던 셈이다. 조인성 역시 그 사실을 잘 아는 듯,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뉴논스톱>은 제가 이 자리까지 오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3. 장나라​​

사진 : MBC <청춘 다큐, 다시 스물>

장나라는 2001년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데뷔곡 활동을 마무리 지은 뒤에 <뉴논스톱>에 출연하게 된 그녀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장나라의 귀여운 외모와 어리바리한 캐릭터가 맞아떨어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장나라는 이듬해에 지상파 미니시리즈의 주연 자리를 꿰찼으며 유수의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자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4. 한예슬

사진 : MBC <논스톱4>

한예슬 역시 <논스톱> 시리즈가 낳은 스타이다. 그녀가 출연했던 시즌은 2003년도에 방영되었던 <논스톱4>. 그녀가 맡았던 역할은 그녀의 평소 성격 그대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새침하고 화려한 외모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예슬이 걸치고 나오는 옷이나 액세서리가 여성 시청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또한 한예슬은 해당 프로그램의 OST인 <그댄 달라요>를 직접 불러 의외의 가창력을 자랑한 바 있다.

5. 현빈

사진 : MBC <논스톱4>

배우 현빈도 <논스톱4>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논스톱4>에 중간 투입되었던 현빈은 늦게 합류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특히 시리즈 내내 그럴 기미가 없다가, 마지막 회에서 한예슬과 이루어질 듯 말 듯한 상태로 끝을 맺은 한예슬과의 러브라인은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렇게 가능성을 인정받은 현빈은 그 이듬해에 MBC의 <아일랜드>에 출연하면서 정극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를 굳혔고, 또 그 이듬해에는 자신의 인생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나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6. 양동근

사진 : MBC <청춘 다큐, 다시 스물>

<뉴논스톱>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 많은 이들이 ‘구리구리 양동근’을 꼽을 것이다. 양동근은 당시 구두쇠 캐릭터를 맡아, 비슷하게 짠순이인 설정으로 출연했던 박경림과 함께 코믹한 그림을 많이 만들어낸 바 있다. 장나라와의 러브라인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시트콤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는 39.3%도 다름 아닌 장나라와의 마지막 헤어지는 장면에서 터진 것이었다.

7. 봉태규

사진 : MBC <논스톱4>

배우 봉태규는 2003년 당시 영화 <품행제로>의 조연으로 등장하여 개성파 신인으로 점차 얼굴을 알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논스톱4>에 출연하게 되었고, 한예슬과 러브라인을 이루어 평소엔 투닥거리는 듯하다가도 사랑 앞에서만큼은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대학생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한예슬과의 사랑을 시리즈 끝까지 이루지 못한 채로 중간 하차를 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8. 최민용

사진 : 네이버 TV

데뷔 초반 훤칠한 키에 우수 어린 외모로 소소하게 주목을 받았던 최민용은 <논스톱3>에 등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당시 그는 故정다빈의 상대역으로, 무심하고 무뚝뚝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속 깊은 남자친구 역할로 등장하여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후 최민용은 같은 MBC의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시트콤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9. 한효주​​

사진 : 네이버 TV

배우 한효주는 아예 <논스톱5>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부터 고정 출연을 했던 것은 아니고, 일회성으로 출연했던 회차가 반응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고정으로 ‘알박기’를 하게 된 경우였다. 당시 한효주는 순수하다 못해 청정한 성격의 캐릭터로 등장하여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간질간질한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한효주 역시 <논스톱5> 이후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듬 해에 지상파 미니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10. 구혜선

사진 : 네이버 TV

2000년대 초반, ‘원조 얼짱’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배우 구혜선도 한효주와 마찬가지로 <논스톱5>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당시 구혜선은 “‘뽀샵발’ 없이 사진과 똑같다”라는 평을 들으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정과 러브라인으로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논스톱5에서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역을 맡았던 그녀는, 재미있게도 훗날 실제 자신이 쓴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이희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