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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쥬얼리 원년 멤버 이지현,
결혼->이혼 그리고 현재 근황은?

by데일리

아이돌에서 아이 엄마, 그리고 다시 연기자로

사진 : 스타제국

걸그룹 ‘쥬얼리’를 기억하는가. 쥬얼리는 박정아, 서인영 등 걸출한 멤버들을 보유하고 있었던 걸그룹으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제빵사로 변신했던 조민아 덕분에 다시 한 번 회자되기도 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멤버, 이지현이 있었다. 이지현은 박정아와 함께 쥬얼리의 초반 인기를 이끈 주역으로, 꽤 오랫동안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던 인물이다. 그렇지만 2000년대 중반만 해도 인형 같은 외모에 걸출한 입담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스타이다. 이처럼 과거 내로라하는 예능인들을 말 한마디로 들었다 놨다 했던 ‘퀸 오브 당연하지’ 이지현의 근황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쥬얼리’로 데뷔한 게 아니라고?

​사진: MBC <음악캠프>

이지현을 쥬얼리의 멤버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사실 그녀는 그보다 이전인 1998년도에 ‘써클’이라는 걸그룹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참고로 써클은 대한민국 최초의 한일 합작 걸그룹이다. 지금은 일본에서 온 아이돌 멤버를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일본문화 개방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이라 방송에서 일본인을 찾아보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덕분에 데뷔 당시 써클은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룹은 결국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2000년도에 해체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1년 후, 이지현은 박정아와 함께 쥬얼리의 원년멤버로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되었다.

쥬얼리로서의 전성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 SBS <런닝맨>

하지만 2001년도에 내놓은 쥬얼리의 1집도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이에 박정아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일 합작 예능 프로그램인 <라스트 스테이지>에 보컬로 참여하게 되고, 고생 끝에 결국 이듬해에 멤버 개편을 거쳐 발매한 쥬얼리의 2집 앨범 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얼마 후, 이지현 역시 박정아와 함께 그룹의 인지도를 ‘쌍끌이’하기에 이른다. 이지현이 생각지 않게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것이다. 그녀는 2000년대 중반,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의 주요 코너에 ‘당연하지’ 게임의 최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새침하고 예쁜 외모와는 대비되는 반전 매력을 보여준 것이었기에 대중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논란의 ‘게리롱 푸리롱’

사진: MBC <무릎팍도사>

하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안티팬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이지현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족한 가창력을 갖고 있던 탓이었다. 특히 음악 채널 KM의 가요 프로그램에서 쥬얼리가 영국의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2 become 1’을 커버했을 당시, 그녀의 가창력 논란은 최고조에 올랐다. 이지현이 맡은 파트의 가사가 ‘Get it on, Put it on’이었는데, 이지현이 해당 부분을 말 그대로 망치는 바람에 한동안 이지현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게리롱 푸리롱’으로 불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 사건의 여파였을까. 결국 이지현은 2006년 2월, 당시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 재계약을 하지 않음으로써 멤버 조민아와 함께 그룹에서 탈퇴하게 된다.

탈퇴 이후 성형 논란

사진: SBS <강심장>

탈퇴 이후 한동안은 그룹 시절의 인기로 나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지현은 점차 방송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공백기에 다시 한 번 논란이 재점화 된다. 이번에는 ‘성형’이 화두였다. 인상이 눈에 띄게 달라진 이지현의 얼굴에 당시 네티즌들은 ‘예쁜 얼굴에 왜 손을 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현은 이에 대해 시간이 많이 흐른 후, “보형물을 이식했다가 제거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속도위반 결혼, 그리고 이혼

사진 : tvN <어쩌다 어른>

그렇게 한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이지현은 지난 2013년, 열애 3개월 만에 7세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이유는 속도위반 임신이었다. 그녀가 결혼 7개월 만에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려오면서 밝혀진 사실이었다. 이후 2015년도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리고 같은 해 연말에 다시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등, 활발한 연예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당시 이지현은 화려했던 걸그룹 시절에 비해 한층 성숙하고 차분해진 모습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육아와 결혼 생활의 고충을 특유의 차진 입담으로 풀어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남편과의 일화가 ‘예능용’ 에피소드만은 아니었는지 2016년 8월, 돌연 이혼을 발표하면서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지현의 ‘인생 2막’은 시작되었다

사진 : 이지현 SNS

이혼으로 한차례 아픔을 겪었던 이지현은 그 이듬해 9월, “재혼을 하게 됐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이지현은 인터뷰를 통해 “직업은 안과전문의이고, 성품이 올바르고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직접 배우자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 그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라고 향후의 계획을 밝혔다. 그 이후 이지현은 역대 쥬얼리 멤버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행복한 생활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사진 : BS컴퍼니

걸그룹의 멤버에서 인기 최정상의 스타로, 그 이후 결혼과 이혼까지,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던 이지현의 ‘인생 2막’은 이미 시작되었다. 조만간 방송에서도 이지현이 멋지게 재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원해 보는 바이다.

 

이희주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