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소재로 인기 대박 난 방송은?

[컬처]by 데일리

지상파보다 특색 있는 주제로 사랑받은 프로그램


시청률 10%만 넘으면 성공했다고 하는 드라마 시장에서 비지상파의 프로가 지상파를 앞서고 있다. 지상파의 프로그램이 천편일률적이고 식상한 면이 있고 또한 다양한 주제를 담지 못했다면, 비지상파 채널은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주제를 제약 없이 시도해볼 수 있어 다양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능프로와 드라마에서 다양하게 시청자의 공감대를 끌어내며 사랑받고 있는 프로 중에 tvN 등 비지상파의 윤식당2나 스페인하숙은 시청자에게 힐링을 주는 예능으로 손꼽혔고 최근 막을 내린 스카이캐슬, 남자친구 등의 드라마는 시청자의 큰 사랑 속에 막을 내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10%이상의 시청률로 사랑받은 비지상파의 신선한 예능과 드라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미스터선샤인

사진 : tvN <미스터 선샤인>

‘미스터선샤인’은 고종 8년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어지러웠던 우리의 아픈 역사 이야기에 개인의 삶 또한 무너지고 상처입기를 거듭하는 주제를 담았다. 조선시대 미국 군함에 승선했던 어린 소년이 미국 군인이 되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 tvN의 24부작 드라마이다. 이병헌, 김태리 등의 등장인물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최고 시청률 18.1%로 막을 내렸다.

스카이캐슬

사진 : JTBC <SKY캐슬>

스카이캐슬은 JTBC에서 20부작으로 만든 드라마이다. 상위 0.1%가 모여 산다는 캐슬 안에서 명문가 출신의 사모님들이 자식을 최고로 키우려는 욕망과 풍자가 내용으로 담겨있다. 극 중 ‘전적으로 믿으셔야 됩니다.’ ‘감수하실 수 있습니까’ 등 입시 코디네이터의 명대사로 유명하다. 최고 시청률 23.8%로 회를 거듭하면서 장안의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미스트롯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트롯은 TV조선의 히트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트로트 오디션이었다. 오디션을 이어가며 매회 시청률이 올라가더니 최종회에서는 2부에 18.1%대 비지상파 예능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 특징이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컨셉으로 시작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미스터트롯 오디션도 계획에 있다고 한다.

스페인하숙

사진 : tvN <스페인하숙>

tvN의 간판 PD 나영석의 삼시세끼 이후 예능 프로그램인 스페인 하숙은 첫 방송 시청률 7.6%로 출발해서 최고 시청률 11.7%를 달성했다. 스페인에서 ‘알베르게’를 운영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의 순례자들에게 숙소와 따뜻한 한식을 제공하는 장면을 담았다.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꿈같은 스페인의 전경을 담아주고 따뜻한 힐링까지 선물로 주면서 기존의 억지스러운 예능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준 프로그램이었다.

남자친구

사진 : tvN <남자친구>

시청자들에게 부러움과 재미를 한 번에 선사했던 드라마가 바로 박보검, 송혜교 주연의 tvN드라마인 ‘남자친구’이다. 순수하고 맑은 청년이 부와 명예를 다 가진 것 같은 공주와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시청자들은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열광하며 드라마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최고 시청률 10.3%대의 감동을 선사한 프로그램이다.

윤식당2

사진 : tvN <윤식당2>

윤식당2는 스페인의 작은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이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이 출연하며 가라치코에서 윤식당을 오픈하고 운영해가는 과정을 그대로 담았는데 시청률은 16%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좋았다. 신메뉴와 몰려드는 손님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선사한 프로그램으로 tvN에서 제작했다.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는 방송이라는 것으로 드라마의 성공과도 연관이 있다. 그런데, 응답하라 1988은 tvN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지상파 케이블 방송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1988년도 쌍문동의 한 골목에 사는 다섯 가구의 가족 이야기로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시청자들에게 최고시청률 19.6%를 이끌어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한 프로그램이다.

도깨비

사진 : tvN <도깨비>

도깨비는 tvN의 16부작 드라마로 최고시청률 20.5%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도깨비 신부를 맞이하여 불멸의 삶을 끝내려는 도깨비의 신비로운 전설이야기이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등 출연진도 탄탄했지만 영상 또한 아름다워서 오래도록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기억된 드라마이다.

또 오해영

사진 : tvN <또 오해영>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인 두 여자 오해영과 미래를 보는 남자 박도경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무엇보다도 오해영 역을 맡은 서현진의 연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같이 서현진과 에릭의 좋은 연기와 참신한 소재, 연출력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최고시청률 10.6%로 마지막 회를 마감한 드라마이다.

효리네 민박2

사진 : JTBC <효리네민박2>

효리네 민박2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신혼집 겨울 생활을 담았다. 효리 부부는 손님들에게 ‘잘 먹고 잘 쉬다 가라’고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 준다. 새하얀 눈이 덮인 앞마당에 강아지들이 뛰어 놀고 지붕에 소복이 눈이 쌓인 집안에서는 벽난로가 타고 민박하는 손님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것이 전반적인 이미지이다. JTBC의 예능으로 제주의 겨울을 담은 효리네 민박이 시청률 10.8%로 인기를 얻은 이유이다.

2019.08.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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