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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람보르기니가 만든 슈퍼 SUV...300km 미친 속도감

by이코노믹리뷰

최고시속 305km '가장 빠른 SUV'…자율주행·럭셔리 디자인 갖춘 '팔방미인'

 

람보르기니 최초의 슈퍼SUV 우루스가 공개됐다. 벤틀리 ‘벤테이가’ 등에 대항할 새로운 럭셔리 SUV의 등장이다.

 

람보르기니는 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슈퍼SUV 우루스(Urus)를 공개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DNA와 SUV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슈퍼SUV”라면서 “디자인과 성능, 다이나믹 드라이빙, 감성 면에서 진정한 람보르기니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루스의 이름은 람보르기니의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황소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로크스(Aurochs)로도 알려진 우루스는 큰 야생소의 한 종으로 스페인의 싸움소로도 유명한 종이다. 우루스 소의 야생적인 면모가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람보르기니가 만든 슈퍼 SUV...3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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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람보르기니 감성 살린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 더해

 

우루스의 디자인에는 기존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요소들이 다양하게 반영됐다. 특히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 LM002의 디자인 요소를 다수 적용해 기존 모델과의 통일감을 유지했다. 람보르기니의 시그니처인 Y자 형태의 LED헤드라이트와 Y자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 휠의 육각형 아크 등이 대표적이다. 하단의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드러나게 구성된 전면부 디자인도 기존 미우라와 아벤타도르 등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다.

람보르기니가 만든 슈퍼 SUV...3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람보르기니다운 최고급 디자인이 적용됐다. 5인승인 우루스의 운전자석과 동승자석에는 DNA 메모리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됐고 열선은 12가지 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IS)을 통해 운전자는 음성명령으로 음악, 전화통화, 문자 메시지와 같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트윈터보 엔진 탑재…시속 100km/h까지 ‘3.6초’면 충분

 

슈퍼SUV의 명성에 걸맞게 우루스는 동급 최고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앞쪽에 탑재된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은 6000rpm에서 650마력(478kW)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우루스의 최고속도는 시속 305km/h로 동급 SUV 중 가장 빠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6면 충분하다. 엔진의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으로, 2250rpm에서 4500rpm 사이에서는 85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가 만든 슈퍼 SUV...3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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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자율주행모드와 6가지 주행모드 탑재…오프로드 최적화

 

오프로드에 맞는 다이나믹한 드라이빙도 최적화됐다. 우루스의 토센 센트럴 셀프 락킹 디퍼런셜(Torsen Central Self-licking diffrerential)은 오프로드 주행을 포함한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행 모드, 스타일, 접지력 등에 따라 추진력이 즉각적으로 각 휠에 배분돼 향상된 구동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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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의 다양한 주행모드.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6가지 주행 모드로 사용자 취향에 맞춘 주행도 가능해졌다. 기본 주행 모드인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에 더해 모래, 눈, 진흙에 최적화된 신규 주행 모드 사비아(SABBIA), 네브(NEVE), 테라(TERRA)가 추가됐다. 운전자는 핸들에 있는 버튼으로 6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해 달릴 수 있다.

 

자율주행모드의 일종인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선트 시스템(ADAS)도 탑재됐다. SAE 기준 2단계 수준으로 자동 헤드라이트 조절, 차량 충돌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ADAS 시스템은 교통 정보와 탑뷰 카메라, 트레일러 커플링 모드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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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한편 우루스는 내년 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20만달러 (약 2억 17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 공식 한국 딜러사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지난 8월부터 우루스의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허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