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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깜빡깜빡하는 당신,
무통장무카드 인출 신청하세요

by이데일리

“어랏, 카드지갑을 놓고 왔네”

 

지난주 주말 김영화씨는 회사 동료 결혼식에 가는 길에 은행 자동화기기코너에 들렀다. 축의금으로 낼 현금을 뽑으려고 지갑을 찾았는데 놓고 온 것이다.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김씨는 결혼식장에서 동료들을 만나 아침에 고생한 얘기를 털어놨더니, 동료 한 명이 무통장 무카드 인출 서비스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자주 지갑을 깜빡하는 김 씨는 월요일 은행 문 열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급하게 현금을 찾아야 하는데 지갑을 두고 와서 당황했던 경험 한두번씩은 있을 것이다. 또 잠시 가볍게 외출하거나 휴가철 여러장의 카드를 들고 여행하기 부담스러울 때 현금카드 들고 가야 하나 고민스럽기도 하다. 이럴 때 무통장 무카드 인출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자동입출금(ATM)기에서 현금을 뽑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 후 ATM 화면에 보면 ‘무통장 무카드 거래’ 메뉴가 있다.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신청할 때 설정했던 추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출금할 수 있다.

 

생체인증을 등록할 수 있다. ATM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누르고 지문이나 정맥, 홍채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한 후에 비밀번호를 누르면 된다.

 

다만, 무통장 무카드 인출 서비스를 등록한 은행의 ATM에서만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신청할 때 인출한도와 이체한도를 설정할 수도 있다.

 

다만 무통장 무카드 인출 서비스가 사기에 이용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면서 무통장무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다른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식이다. 무통장 무카드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줘 금융사기에 활용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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