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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주말 내린 비로 1명 사망·1명 부상…태풍 ‘쁘라삐룬’ 북상

by이데일리

충남 서천·전북 군산에 호우경보…

주택파손·차량침수 피해 잇따라

주말 내린 비로 1명 사망·1명 부상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비로 주말 내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낙뢰를 맞아 1명이 사망했고 흘러내린 토사에 의한 부상자도 발생했다.

 

2일 오전 5시 기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과 인천, 세종, 대전, 전북, 충북, 충남, 경기, 강원, 경북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6월30일 0시부터 7월2일 5시시까지 내린 누적 강우량은 전남 신안이 313.5mm로 가장 많았고 전북 군산(266.5mm), 충남 보령(233.5mm) 순을 기록했다. 경남 거제는 시간당 41mm, 전남 보성은 37.5mm의 시간당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명 및 재산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13시30분경 전남 영광에서 모내기하던 53세 태국 여성이 낙뢰로 사망했고 1일에는 전남 보성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73세 여성이 다쳤다.

 

전국 군산과 전남 여수, 경기 화성 등지에서 주택 5채가 파손됐고 주택 및 상가 61채도 일시 침수됐다. 전남 순천 별량면 마을안길 석축과 전남 보성 모원저수지 제방 등도 일부 유실됐다.

 

이번 비로 지리산과 한려해상, 다도해 등 16개 공원 462개 탐방로를 통제했고 하늘길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었다. 주말 동안 8개 공항에서 33편이 항공기가 결항됐다.

 

행안부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본격 북상하면서 1일 오후 3시부터 비상단계에서 중대본 1단계로 격상하고 범정부적 대처에 돌입했다.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고 산림청은 정선 가리왕산 침사지 작업 마무리 및 물길정리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산업부는 한전 등 22개 재난관리기관에서 태풍을 대비해 사전준비 및 점검에 나섰다.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