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애플워치, 선택은?

[테크]by 장우진

모바일 시대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은 '스마트 워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삼성과 엘지, 모토로라, ASUS 등 많은 기업들이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내놓았고, 지난 4월에는 애플이 'iOS'를 기반으로 한 '애플워치(Apple Watch)'를 출시했습니다. 애플워치는 출시 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우리나라의 일부 사람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일본이나 미국에서 애플워치를 구입하고 있기도 합니다.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의 추가 출시국 7개 국가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9개의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지 약 두 달이 지난 지금, 애플은 애플워치의 배송이 기간이 2주 정도 걸린다고 언급하면서 오는 6월 26일부터는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의 애플 스토어(Apple Store retail shop)이나 온라인 스토어(On-line Apple Store)에서 판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애플워치, 선

오는 6월 26일부터 애플워치의 판매가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스토어(apple.com/kr)'에서 판매되며, 청담동 명품거리의 '분더샵'에서는 전시 & 판매가 이루어진다. source. www.9to5mac.com

- 6월 26일, 애플워치 한국 출시. 청담동 '분더샵'에 전시 & 판매.

애플이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을 애플워치 출시국에 포함시켰습니다. 지난 4월 말,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월 말'경에 추가 출시국에서의 판매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애플워치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던 터라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 스토어 리테일 샵'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를 한다고 밝혔으며, 애플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강남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분더샵 청담(BoonTheShop Cheongdam)'에 애플워치를 위한 매장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애플워치, 선

청담동 분더샵. 분더샵은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모든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를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애플은 이곳에 매장을 마련하고 '애플워치'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워치가 지향하는 '패션 & 럭셔리'의 이미지를 잘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image. www.shinsegaeblog.com

현재 우리나라의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는 '6월 26일' 출시에 관한 소식을 알리고 있지만, 가격에 관한 정보는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저가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s)' 38mm 제품의 경우 349달러, 42mm 제품의 경우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약 39만 원, 45만원 정도의 가격이 책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상위 제품인 스태인리스 재질의 '애플워치'는 현재 미국에서 549달러(38mm, 스포츠밴드 기본 제품), 599달러(42mm)로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61만원, 67만원 내외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8K 금으로 제작되는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의 경우 38mm 로즈골드 스포츠밴드 제품의 경우 10,000달러, 42mm제품은 12,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00만원, 1350만원 내외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애플워치, 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인 '애플워치 스포츠'. 우리나라에서의 가격은 38mm 제품이 약 39만원, 42mm 제품이 약 45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생각된다.

구글은 작년 3월 스마트워치를 위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OS)'를 선보였고, 삼성과 LG, 모토로라 등은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내놓았습니다. 최근에도 LG는 'LG Watch 어베인'을 선보이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출시되기 전까지 사람들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애플워치, 선

사각 프레임의 '애플워치'와 원형 스마트워치의 대포 '모토 360' iOS 와 '안드로이드 OS'를 대표하는 두 제품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기도 했다. 두 제품의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source. www.techrepublic.com

한편, 애플워치가 출시된 지 두 달이 가까워지면서 해외의 다양한 IT 매체들은 '애플워치'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비교하고, 평가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의 비교는 주로 기능과 편리성, 디자인의 측면에서 두 제품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능 면에서는 두 제품 모두 '알림'이나 여러가지 '활동 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데이터 활용 면에 있어서 좀 더 간편하다는 점, 애플워치의 경우에는 화면의 내용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편리성에 있어서는 애플워치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기반이 되는 'iOS'생태계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원형'의 스마트워치 '모토360'과 'LG Watch Urbane'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경우 '옵션'의 제공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기도 합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지, 스마트워치가 '편리하다'는 것은 공통적인 견해입니다. 특히, 중요한 메시지나 전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필요하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스마트워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6월 26일, 우리나라에도 애플워치가 출시되면 한동안 '스마트워치' 열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 & 6플러스' 열풍으로 인해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 속에, 애플워치 또한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워치의 예약 판매, 그리고 출시 이후의 우리나라 '스마트워치'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5.07.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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