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후기. 새로운 4인치는 어떻게 다른가?

[테크]by 장우진

지난 3월 21일에 공개된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인 '아이폰 SE(iPhone SE)'의 예약 판매가 24일부터 1차 판매국(호주,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푸에르토리코,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영국, 홍콩(중국과 분리), 미국 등 12개국)에서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4인치 아이폰'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유학을 나가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포춘(Fortune)등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매체들이 '아이폰 SE'의 사용 후기에 이에 대한 평가를 속속 제공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 뿐만 아니라 '아이폰 유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아이폰 SE. 애플은 5월 말까지 전 세계 110여개국에 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아이폰 SE'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공식 출시 전에 상당수의 '아이폰SE'가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SE, 새로운 4인치는 무엇이 다른가?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아이폰 6S와의 두께 비교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폰. 4인치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399(16GB, 약 46만원)/499달러(64GB, 약 58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 6s'와 동일한 'A9/M9'프로세서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기능과 라이브 포토(Live Photo)기능, 애플페이 지원 등도 '아이폰 SE'가 가지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애플에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아이폰SE / 아이폰 6s / 아이폰 6s 플러스

하지만 한편으로는 '3D 터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점으로 지적되고있긴하지만,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7/S7엣지'는 물론이고 LG의 'G5' 역시도 '3D 터치'와 유사한 기능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큰 약점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4인치 크기'가 갖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배터리'에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4인치 아이폰만을 판매할 때(아이폰5/5s/5c), 항상 약점으로 지적되던 것이 화면의 절대 크기가 작은 것에서 기인하는 '적은 배터리 용량'과 이에 따른 '짧은 사용 시간'이었습니다. 모 스마트폰 제조사TV광고에서는 아이폰 유저들을 '웰 허거(Wall Huggers)'라고 부르며 조롱할 정도로 '아이폰'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인식되었고 사람들은 항상 충전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습니다. 이같은 치명적인 과거로 인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SE'의 배터리 문제가 과연 얼마 만큼 향상되었느냐 하는 것이 큰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아이폰 SE

'아이폰 SE' 사용 후기에 관한 여러 매체들을 글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역시 '배터리 사용 시간(Battery life)'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아이폰 5S'이후 3년 간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여러 조치가 있어 왔던 덕분에 '아이폰 SE'의 배터리 지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아이폰 6s, 아이폰 5s, 갤럭시 S7 등과 비교 테스트에서 '아이폰 SE'는 '아이폰 6s/5s'보다는 최소 2시간 이상, 그리고 '갤럭시 s7'보다는 3시간 정도 더 오랫동안 배터리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배터리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작은 화면'으로 파악되고 있으며(SE - 4인치/1136x640, 6s - 4.7인치/1334x750, 갤S7 - 5.1인치/2560x1440), 또한 '아이폰 6s'의 경우 '3D 터치' 기능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가 '아이폰 SE'에 비해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A9' 프로세서의 효율적인 전력 관리와 'iOS'의 배터리 관리 기능 또한 '아이폰 SE'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속속 등장하는 '아이폰 SE' 사용

아이폰 SE의 성능과 색상. 로즈골드가 추가됐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는 큰 제품, 더 큰 제품, 그리고 거대한 제품이 좋은 것이다라는 인식이 자리해 왔고, 그 결과 오랫동안 한 손 철학을 고수해온 애플마저도 4.7인치를 넘어서서 5.5인치 '패블릿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키노트를 통해 밝혔듯 사람들은 여전히 '한 손 조작'이 가능한 한 손에 꼭 맞는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기도합니다. 과연 가격은 확 내리고, 성능은 최고급 수준을 유지한 애플의 4인치 스마트폰이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03.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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