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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조인성도 내가 데뷔시켰다"
매니저가 천직이었다는 이 배우

by연예톡톡

출처 - 싸이더스HQ ent.

매니저와 연예인은 호흡이 잘 맞을수록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면 그것이 더욱 잘 느껴지죠. 그런데 현직 배우인 사람이 배우보다 과거의 직업이었던 매니저가 더 잘 맞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매니저가 천직이었길래 이런 말을 한 걸까요? 그가 매니저로서 일구었던 화려한 업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SBS '추적자 더 체이서'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계의 명품 조연 배우 류승수입니다. 그는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한 후 무수히 많은 작품 속에서 활약을 펼쳐왔습니다. 흥행작을 꼽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유명한 나오는 작품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죠. 정말 많은 작업을 할 때는 일 년 동안 4편의 영화와 4편의 드라마, 총 8개의 작품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bizenter / sportalkorea / edaily / starfocus

이렇게 작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그는 사실 과거에 연기 선생님으로 유명했는데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그가 탤런트 공채 시험에 일곱 번이나 도전하면서 배우 지망생들을 가르친 것입니다. 당시 그가 운영한 연기 학원에서 가르침을 받은 지망생 중 유명해진 스타들은 이요원, 김지석, 조동혁, 송지효 등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요원은 그의 1호 제자라고 하는데요. 제자들만 봐도 그의 연기력이 짐작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 '끝없는 사랑'

그런 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명 시절 매니저 일까지 한 것을 털어놔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죠. 그는 방송 일을 배우고 싶지만 일이 없던 때에 우연찮게 매니저를 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전담으로 맡은 배우는 신민아와 최성국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아티스트 케어에 워낙 능숙해 신민아의 어머니가 그를 좋아했을 정도였다고 하죠.

출처 - SBS '힐링캠프'

그는 스스로 매니저였을 때를 '생각보다 잘 했다고' 평가했는데요. 아티스트가 심적으로 힘들거나 피곤하면 옆에서 춤도 춰주고, 야식을 방송 스태프들과 먹으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연예계에서 환영할 만한 매니저임이 틀림없는 것 같죠.

출처 - MBC '인생극장' / SBS '힐링캠프'

매니저 류승수의 능력이 너무 뛰어났던 탓일까요?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화 단역 배우로 출연하던 당시 최고의 입지를 다진 여배우가 전담 매니저를 제안했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 MC가 그 시대 최고의 스타를 추측해 심은하와 이영애 중 한 명이 아니냐고 묻자 '두 분 중 한 분인 것은 맞지만 더 이상은 노코멘트'라고 하였죠.

출처 - '맛있는 인생' / MBC '라디오스타'

그는 전담 매니저 제안을 받았을 때 하루 동안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는데요. 결국 고민 끝에 배우의 꿈이 더 컸기에 매니저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매니저의 심리까지 꿰뚫어볼 정도이니 매니저를 했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죠.

출처 - SBS '동상이몽' / nemopan

심지어 그는 신민아의 매니저를 했을 때 한 톱스타를 본격적으로 배우로 데뷔시킨 것이 자신이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바로 신민아와 함께 광고 모델이었던 조인성을 괜찮게 보고 연예 기획사에 강하게 추천한 것이죠. 이를 통해 조인성은 신민아와 같은 기획사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배우 데뷔를 하게 됩니다.

출처 - SBS '라디오스타'

그때의 인연으로 조인성의 연기 스승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담 배우 케어부터 스타성을 꿰뚫는 눈까지 있으니 매니저를 천직으로 생각할 만했던 것 같죠. 실제로 그는 지금도 매니저가 자신의 길인 것이 아닌지 고민한다고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출처 - SBS '기름진 멜로' / KBS '함부로 애틋하게'

예능에서 털어놓은 에피소드들만 봐도 그의 유쾌함이 톱스타들이 탐낼 만큼 아티스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배우 생활을 지속하지 않았다면 그의 감초 연기를 보지 못했겠죠. 류승수는 예능과 영화, 드라마를 막론하고 출연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의 차기작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