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불법으로 고용한 필리핀 출신 가사 도우미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JTBC 뉴스룸은 2015년 초 이 전 이사장의 자택에서 일했던 필리핀 가사도우미 A 씨가 직접 녹음한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A 씨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 간단하지 않아?”라고 고성을 질렀다. 또한 “너를 죽일 거야. XXX아. 그러면 내가 뭘 해야겠어”,
국내 연구진이 태양열 등을 캡슐에 저장해 열 손실 없이 난방을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비용이 적게 들고 배관 안전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차세대 지역난방 기술로 주목받는다. 최귀연기자 cgy3615@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엔진의 시대에서 모터의 시대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100년 이상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핵심 기술인 내연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로 위기에 처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자리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체할 친환경차로 꼽힌다. 제너럴모터스(GM)와 르노, 닛산, 현대차 등 대중 브랜드가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아가는 사이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전기차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재규어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
BMW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3분기로 예정됐다. 7시리즈는 1977년 처음 등장한 이후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한 BMW 최상위 모델이다.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차체를 키워 더 편안한 공간을 갖췄다. 일반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전장을 22㎜ 늘여 웅장함을 더했다. 보닛 상단은 선명한 윤곽선과 크기를 키운 엠블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40%가량 넓어진
배우 정우성이 인터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
혼다코리아는 차세대 운전자보조시스템 '혼다 센싱'을 탑재한 '어코드 터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혼다 센싱은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상황을 인지, 사고 예방을 돕는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자동감응식 정속주행장치(ACC)와 저속추종장치(LSF),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추돌경감제동시스템(CMBS), 차선이탈경감시스템(RDM), 오토하이빔이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어코드 터보는 1.5ℓ 직분사 VTEC 터보 가솔린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CVT)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
“제대로 만든 픽업이네, 이 차 얼마에요?” 렉스턴 스포츠 칸을 북한강 주변 카페에 세워 놓으니 주변에서 질문이 빗발쳤다. 차량을 보고 다가온 40대 남성은 널찍한 적재함이 마음에 든다며 차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도로에서나 주차장에서나 시승 내내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다.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칸을 내놓고 새해 자동차 시장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4만2000여대가 팔리며 인기를 입증한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적재함을 넓혀 활용성을 강조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차명 칸(KHAN)은 역사상 가
새해 현대자동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으면서 경형부터 대형까지 SUV 5종 풀라인업을 완성한다. 지난해 선보인 신형 '싼타페'와 '투싼' 신차 '팰리세이드'와 함께 올 상반기 'QX1(프로젝트명)'을 추가 투입한다. 성장세가 계속되는 글로벌 SUV 시장을 노린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QX1 개발을 마치고 주행 테스트 등 최종 품질 점검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코나보다 작은 차체로 유럽 기준 A세그먼트에 속하는 QX1은 기존 소형차 엑센트를 대체하는 엔트리카로 자리한다. 현대차는 QX1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가칭)'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별도의 버튼 형태가 아닌 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지문을 인식해 사용자 본인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을 뜻한다.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내용은 최근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해졌다. 행사에서 퀄컴이 초음파를 이용한 지문인식 센서를 공개한 것. 퀄컴은 이 센서가 탑재될 스마트폰을 특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퀄컴의 초음파 센서는 삼성 갤럭시S10 상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가 여친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맥시마이트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 진단서 기재 내용 및 피해 사진 등에 비춰 보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건의 경위나 사건 당시의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만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A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