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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비인기 연예인들의 BJ 선언

by파이낸셜뉴스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비인기 연예인들의

최근 연예인들이 인터넷 방송으로 우회하고 있다. 치열하고 모진 연예계가 버티기 힘들었던 탓일까.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인터넷 방송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했던 다희는 이병헌 협박 혐의라는 꼬리표를 끊어내지 못하고 지난 1일 인터넷 방송에 얼굴을 내비쳤다. 다희라는 가명을 버리고 김시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걸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

 

약 4년간의 공백을 깬 다희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복귀 배경을 밝혔지만 과거 배우 이병헌과의 법적 공방으로 수감생활을 했던 그이기에 여론은 냉랭할 뿐이다.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는 연예계를 떠나 인터넷 방송으로 현재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지오는 "연예계에 회의를 느꼈다"고 밝히며 지난 2월 BJ 데뷔를 선언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 방송으로 전향한 배우 강은비가 있다. 지난해 BJ로 활동한 강은비는 1인 방송의 순기능을 알리겠다며 다양한 포맷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비인기 연예인의 순차적 인터넷 방송 데뷔, 우려와 따가운 시선들 속에서 순기능은 있다. 먼저 플랫폼의 확장으로 방송 속 고정화된 모습보다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팬들과의 소통 역시 큰 장점이다. 또한 1인 방송인 만큼 방송 수입적인 부분 역시 그들에게는 더욱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다.

 

그러나 역기능 역시 존재한다. BJ를 선택한 연예인들은 공통적으로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축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연예인 시절 강은비의 비밀 연애, 지오의 엠블랙 활동 언급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연이어 기사화되기까지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에게 다희의 BJ 선언이 달갑지만은 않다. 이러한 시선을 의식한 탓일까. 그는 3일 예고된 방송을 취소했다.

 

이들은 연예인이라는 전(前) 직업을 유용하게 사용하면서도 공인이라는 책임감을 벗어나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중의 인식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fn스타 우다빈 기자 ekqls_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