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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두부는 물기 꾹 짜 얼리세요!

by한겨레

두부는 물기 꾹 짜 얼리세요!

두부곰보배추 샐러드. 박미향 기자

두부는 물기 꾹 짜 얼리세요!

Q. 가끔 마트를 가면 ‘1+1’이란 할인 행사 문구를 단 두부를 만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두 팩 이상 살 때가 많아요. 그런데 보관하다가 한 팩은 상해서 버리기 일쑤입니다. 돈을 아끼려다 오히려 음식물 쓰레기만 만드는 꼴이니 속상합니다. 두부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없나요?

 

A. 두부가 남아서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두부 안의 수분 때문에 얼리면 얼음 결정이 생깁니다. 나중에 먹을 때 탄력이 떨어져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냉동할 때는 두부를 으깨 최대한 물기를 빼줘야 합니다. 아예 두부 완자를 만들어 냉동하면 더 좋습니다.

 

해동할 때는 상온보다는 냉장고의 냉장실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된장 만들 때, 시금치나 쑥갓 등의 나물과 함께 무칠 때, 이 두부를 으깨 조리하면 맛납니다. 더 잘게 으깨 쌈장으로 사용해도 좋지요. 조리하고 남은, 잘린 두부도 보관이 걱정이시죠? 정수된 생수를 밀폐 용기에 붓고 두부를 넣습니다. 소금을 조금 뿌립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3일 정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잘 상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은 물을 갈아줘야 합니다. 포장지를 뜯지 않은 두부는 3~5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보은(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스튜디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