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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를 아시나요?

by한겨레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를 아시나요?

우거지갈비탕. '한겨레' 자료 사진

시래기와 우거지의 차이를 아시나요?

Q. 충북 친정에 갔더니 아버님이 우거지와 시래기를 싸주셨어요. 된장국에 넣어 먹으라고 하시던데, 우거지와 시래기를 맛깔스럽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우선 우거지는 배추의 겉잎을 삶아서 말려 놓은 것을 말하고 시래기는 무청의 겉잎이나 무청을 삶아서 말려 놓은 것을 말합니다. 구수하게 먹는 방법은 두 가지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식감에서 차이가 조금 나죠. 우거지나 시래기를 양념할 때에는 집에서 만든 고추장, 된장, 조선간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수한 감칠맛이 많이 납니다.

 

우거지나 시래기를 볶거나 조릴 때는 액젓이나 참치액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중간 불이나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익히세요. 일반적인 국, 해장국, 매운탕, 전골 등에 우거지나 시래기를 넣어 조리할 때 국물이 중요합니다. 쌀뜨물을 쓰거나 북어 머리나 멸치로 우려낸 국물을 쓰세요.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어 끓이는 국이나 찌개 등에는 쌀뜨물이 더 잘 어울립니다. 단맛이 더 많이 우러납니다.

 

이보은(요리연구가·쿡피아 쿠킹 스튜디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