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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리뷰] 2019 토요타 아발론, 더욱 강렬해진 5세대 대형 세단

by한국일보

[리뷰] 2019 토요타 아발론, 더

토요타가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5세대 아발론을 공개했다. 사진-토요타

최근 디자인의 과감한 변화를 선보이고 있는 토요타가 대형 세단, 아발론 역시 더욱 과감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5세대 아발론은 아발론의 생산과 판매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실제 미시건에 위치한 캘티 디자인 리서치를 비롯해 토요타 북미 연구 개발 본부 등에서 디자인과 차량의 설계, 엔지니어링은 물론이고 생산 시스템 등 모든 것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아발론은 더욱 강렬하고 진보한 모습으로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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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맏형, 아발론

 

1994년 등장한 아발론은 토요타 승용 라인업의 맏형이라 할 수 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이미 크라운이라는 대형 모델이 존재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형 세단인 캠리 위에 위치하는 대형 세단이 없었기 때문에 아발론의 등장은 토요타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2000년 2세대가 등장했으며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3세대 모델이 시장을 담당했다. 그리고 2012년, 최신 아발론의 감성이자 신형 캠리의 기본 감성이 되는 4세대 아발론이 등장했다. 네 번의 세대 교체를 거치며 아발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의 맏형이라는 존재감을 확실히 다졌다.

 

국내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아발론의 태생 자체가 북미 시장에 집중했고, 판매 역시 북미 시장이 중심이 되었다. 참고로 아발론은 초대부터 지난해까지 139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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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GA를 통해 개발된 5세대 아발론

 

최근의 토요타 차량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새로운 아발론 역시 토요타의 새로운 자동차 개발 기조 및 글로벌 플랫폼인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TNGA 플랫폼은 저중심 구조와 견고한 성질, 그리고 더욱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플랫폼이기에 5세대 아발론 역시 더욱 크고 낮고, 그리고 세련된 감성을 자랑하게 되었다. 실제 아발론은 휠베이스가 51mm가 늘어났으며 2열 공간 역시 178mm가 늘어나며 대형 세단 중에서도 우수한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의 확보로 이어져 아발론 경쟁력에 힘을 더한다.

 

강렬한 디자인을 이어가다

 

신형 캠리가 아발론의 디자인을 물려 받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아발론은 그런 캠리에 자극을 받은 듯 다시 한 번 더욱 강렬한 디자인으로 무장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렇게 되니 이제 아발론은 ‘편안한 대형 세단’에서 ‘다이내믹한 대형 세단’으로 그 이미지를 옮겨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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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디자인 아래에서도 두 개의 디자인 테마를 마련했다. 일반적인 라인업에서는 가로형 프론트 그릴이 강조되어 넉넉한 체격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반면 캠리와 마찬가지로 XSE와 투어링 트림에서는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와 쿼드 배기 파이프, 리어 디퓨저 등을 갖춰 더욱 공격적인 외모를 갖는다.

 

측면에서는 캠리에서 보았던 낮은 무게 중심과 길어진 전장을 기반으로 하는 매끄러운 실루엣을 연출해 대형 세단의 감성을 드러내며 후면에서는 티저 이미지에서 선보였던 날카로운 디자인의 라이팅 유닛을 더해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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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면 단연 다양해진 컬러 라인업이다. 라인업에는 두 가지의 새로운 색상 인 오퓰런트 앰버, 하버 그레이 메칼릭을 비롯해 셀레스티얼 실버 메탈릭, 미드나잇 블랫 메탈릭, 파리지엥 나이트 펄 또한 별도 옵션으로 윈드 칠 펄 및 루비 플레어 펄 등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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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미를 끌어 올린 아발론의 공간

 

두 개로 나뉜 실내 공간처럼 실내의 감성 역시 두 개의 테마로 나뉜다. 가장 기본이 되는 테마는역시 고급스러운 대형 세단의 감성을 강조하는 구성이며 투어링 XSE 트림에 적용되는 역동적 감성이 배가된 블랙 인테리어 테마다.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4세대 아발론의 실내와 달리 좌우대칭으로 실내 공간의 여유를 대폭 끌어 올린 새로운 대시보드 구성과 센터페시아의 배치를 적용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디자인,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개선을 더한 9인치 팝업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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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아마존이 새롭게 개발한 A.I 시스템인 알렉사(Alexa)를 이용 가능한 스마트워치나 기타 다른 기기를 통해 차량 밖에서도 문을 잠그거나 열고, 엔진 시동을 걸어 잔여 연료량을 체크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스마트 라이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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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파워트레인

 

두 가지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발론은 보닛 아래에도 두 개의 구성을 가진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최근 경쟁 모델들이 2.0L 터보 엔진을 채용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V6 엔진을 앞세웠다. 공식적인 제원 등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V6 3.5L 자연흡기 엔진은 다단화된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D-4S' 듀얼 분사 기술, 개선된 'VVT-iW'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더해 출력 및 효율성 개선을 추구한다.

 

한편 토요타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과 우위를 점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마련된다. 4기통 2.5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그리고 eCVT를 조합한 구조로 우수한 출력과 뛰어난 에너지 관리 능력, 발전 효율 등을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세단의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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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를 높이는 아발론

 

한편 TNGA의 플랫폼을 적용하며 후륜 서스펜션의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코너링 성능은 물론이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하체 전반의 걸친 개선 등을 통해 주행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으며 토요타에서는 처음으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운전자의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토요타 아발론은 올 상반기부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