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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지로버 스포츠'

by한국일보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랜드로버는 SUV 전문 브랜드로 모든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과 같다.

 

프리미엄 SUV의 감성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결합체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브랜드 출범 이래로 많은 굳건히 자신의 존재감을 이어온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신 모델 및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도 더욱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랜드로버 코리아는 상품성을 개선하고 더욱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을 담당하는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국내 시장의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더욱 새롭게 변화된 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어떤 매력을 과시할까?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육중함에 세련된 감성을 더하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답게 4,879mm에 이르는 긴 전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사이드 미러를 펼쳤을 때 무려 2,220mm에 이르는 넓은 전폭과 어지간한 성인 남성의 키보다 높은 1,803mm의 전고를 갖췄다. 여기에 휠베이스 역시 2,923mm에 이르며 프리미엄 대형 SUV의 모습을 드러내며 도로 위에서 육중한 체격을 갖췄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말 그대로 종래의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서 이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대비 한층 개선된 매력을 자랑한다.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프론트 그릴과 랜드로버 최신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전면 바디킷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공격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역동성을 강조한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랜드로버의 레터링을 검은색으로 처리하여 시각적인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SUV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자랑한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인상적이 부분이라 한다면 이런 디자인 속에 랜드로버가 가진 시간의 조화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실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전면 디자인에는 랜드로버 고유의 감성이라 할 수 있는 클램쉘 보닛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점 날렵하게 변해가는 헤드라이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과거의 모델들과 비교하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은 역동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다. 차량의 긴 전장과 함께 날렵한 D 필러 라인을 조합하여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다. 여기에 깔끔하게 마무리된 후면 범퍼와 입체적인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

 

결국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이미지는 최신의 레인지로버라 말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 벨라’와 상당히 유사하며 실제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되었던 세련되면서도 ‘간결하게 다듬어진’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첨단 기술로 매력을 더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실내 공간은 지금까지 이어진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들이 이목을 끈다. 깔끔한 색감이 돋보이는 오렌지 컬러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좌우대칭의 대시보드를 적용해 넓은 공간의 여유를 드러낸다. 게다가 투-톤으로 디자인된 고급스러운 시트도 탑승자의 기대감을 일으킨다.

 

또한 랜드로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금속 패널이 더해진 센터터널 등 실내 전반의 디테일에도 많은 신경을 써 고급스러운 감성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로 시인성을 강조한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및 센터페시아 등의 각종 버튼과 다이얼의 적용 역시 만족감을 높인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들이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 더욱 큼직하게 적용된 디스플레이 패널은 차량의 상태 및 공조 시스템 그리고 드라이빙 모드 등 다양한 정보 및 설정을 터치 및 깔끔한 다이얼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과거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대비 한층 미래적이고 세련된 것을 드러낸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실내 공간은 넉넉하고 안락하다. 애초에 레인지로버 스포츠라는 이름 아래 실내 공간에 의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투-톤의 고급스러운 시트는 넉넉한 크기로 어떤 체형의 탑승자라도 큰 어려움 없이 소화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도어트림 및 디테일을 더하고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을 통해 뛰어난 만족감을 자아낸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비해 실내 공간이 비좁다고는 하지만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과거부터 넉넉한 2열 공간을 자랑한다. 육중한 SUV이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VIP의 의전을 위한 존재로 변모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아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쿠션감을 자랑하는 고급스럽고 유려한 2열 시트 역시 탑승자에게 우수한 만족감을 제시한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넉넉한 체격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적재 공간에서도 만족감을 높인다. 실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적재 공간은 784L의 여유를 갖춰 뛰어난 활용성을 보장하며 상화에 따라 2열 시트를 폴딩하여 최대 1,761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도 뛰어난 대응력을 과시한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더욱 완성도를 높인 파워트레인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보닛 아래에는 SDV6로 명명된 V6 3.0L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306마력과 71.4kg.m에 이르는 뛰어난 토크를 자랑한다. 이 강력한 출력은 8단 자동변속기와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최신의 AWD 시스템과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을 통해 노면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정지 상태에서 단 7.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00km/h를 손쉽게 넘긴다. 공인 연비는 10.7km/L(복합 기준)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9.6km/L, 12.5km/L를 달성했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완성도 높고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자랑하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육중한 자태와 고급스러운 매력을 과시하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둘러본 후 큼직한 도어 안에 자리한 고급스러운 시트에 몸을 맡겼다. 도어를 닫으면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며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온 몸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감정이야 말로 프리미엄 SUV가 갖춰야 할 가치 중 하나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적용된 센터터널의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에 새삼 감탄하고 시트 및 아웃 사이드 미러, 스티어링 휠 등의 위치를 조율하고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기어 레버를 당겨 본격적인 드라이빙을 시작해본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풍부한 토크를 기반으로 하는 가속력이 느껴진다. 제원에 새겨진 정지 상태에서 7.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은 사실 인상적인 수치라 말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2톤이 넘는 육중한 SUV에서 이 정도의 가속력이라면 상당히 강력한 것이라 평할 수 있다.

 

가속 상황에서 실내 공간에서 들리는 소음은 정말 잘 억제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RPM이 상승하더라도 약간의 존재감이 살아나는 편이지만 그 정숙성은 결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넉넉한 배기량 덕분에 고속 영역에서도 힘이 부족하거나 지치는 기색이 없이 계속 가속력을 이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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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엔진을 부드럽게 다듬으며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부드러운 변속감과 준수한 변속 속도로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덕분에 운전자는 적어도 변속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구심이나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수동 변속 모드 역시 운전자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상황에 따른 최적의 감각’을 완성한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서 전체적인 주행 감성이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2018년 현재의 상황에서 그 가치를 판단하더라도 정말 뛰어난 만족감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있을 때에는 타고 손 끝으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감성은 물론이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있어서도 더욱 완성도 높은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차량의 무게를 고려한다면 한층 가볍고 다루기 편하게 다듬어진 EPS 시스템이 적용되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차량이 추구하는 성격이 조금 역동적인 방향이라 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실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네 바퀴에 적용되어 있는 4코너 에어 서스펜션 덕에 일반적인 도로 주행은 물론이고 험로 등에서도 만족스러운 승차감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물론 스티어링 휠을 빠르고 강하게 다루며 공격적인 주행을 펼칠 때에도 견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리적인 특성 상 차량의 움직임에 있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상황에 따라 능숙한 대응을 선보이는 하체 및 출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뛰어난 제동 시스템 등을 통해 거대한 SUV 그 이상의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좋은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내 공간, 뛰어난 편의사양 그리고 견실한 주행 성능

아쉬운점: 때때로 느껴지는 무게감, 그리고 해외 시장 대비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

디자인에 묵직함을 얹고 돌아온 '레인

레인지로버의 완성도를 높이는 또 다른 존재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가장 큰 가치는 호화스러운 SUV 라인업 속에서 ‘스포츠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는 풀 사이즈 SUV’의 가치에 있다.

 

그리고 이번에 데뷔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이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완성도를 높이며 그 가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