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ㆍ혜민 스님과 ‘마을 여행’ 떠나볼까

[여행]by 한국일보

가을 여행주간, 1만원으로 명사와 함께 ‘취향저격 마을여행’이벤트… 다음달 4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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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철암탄광역사촌 마을여행 코스에 포함된 ‘바람의 언덕’. 한국관광공사 제공

가을 여행주간이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12~29일 진행된다. 이번 여행주간에서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이다. 단돈 1만원으로 저명 인사와 함께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이벤트다.


우선 다음달 17일은 가수 여행스케치와 함께 광산촌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태백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여행을 떠난다. 역사촌 탐방이 끝나면 태백체험공원 갱도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함께한 후 고랭지 배추밭이 펼쳐진 해발 1,200m ‘바람의 언덕’을 둘러본다.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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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철암탄광역사촌의 광부상.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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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창평면 삼지내마을의 돌담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19일은 혜민 스님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담양 삼지내마을 여행이 예정돼 있다. 돌담길을 걸으며 마을을 둘러보고 죽녹원을 산책 후 ‘마음 치유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1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한다.


23~24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유현수 한식요리사, 박흥선 식품명인이 동행해 함양 개평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상림공원 산책, 개평마을에서 솔송주 담그기와 고택 체험, 하미앙와인밸리의 포도주 시음 등이 예정돼 있다. 30명 정원으로 신청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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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의 솔송주 문화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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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할매마을 영농조합 건물 장식. 한국관광공사 제공

25일은 스마트폰 사진 강사 방현수씨와 함께 당진 할매마을로 풍경 여행을 떠난다. 할매마을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강의가 예정돼 있고, 아그로랜드 태신목장과 아미미술관도 출사지에 포함돼 있다. 친구나 커플 2인 여행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위의 4개 마을을 포함해 전국의 20개 마을을 여행주간 ‘취향저격 마을여행지’로 선정했다. 다음달 4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 ‘테마여행’ 코너에 참가신청서와 사연을 적성해 제출하면,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2019.09.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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