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이슈 ]

안철수 옹호? 손석희 앵커브리핑 논란 확산

by헤럴드경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소박하게 전해지던 진정성 아니었을까. 그 참신했던 정치인은 몇 번의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 다시 시련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사건 전모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 앵커가 안철수 전 대표를 감싸는 듯해 보인다는 것. 

안철수 옹호? 손석희 앵커브리핑 논란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안철수 옹호? 손석희 앵커브리핑 논란

[사진=JTBC 뉴스룸 캡처]

28일 국내 몇몇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석희 앵커의 지난 27일 앵커브리핑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손 앵커는 안 전 대표가 수년 전 정계에 입문할 때 정치인들이 시장에서 가식적으로 사진 찍는 관행에 대해 ‘파를 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고 말한 부분을 회고했다. 그리고 신선했던 정치 신인이 ‘지금 다시 시련기를 맞고 있다’며 안타까운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은 ‘손 앵커가 안철수 전 대표를 감싼 것이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 등으로 갑론을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금 다시 시련을 맞고 있다니..누가 보면 안철수가 피해자인 줄 알겠네? 문준용씨가 아니라? 그럼 시련을 준 건 누구냐? 안철수를 제치고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시련을 준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다른 누리꾼은 “시련? 범죄인데? 그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금 시련기를 겪고 있는 중인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피해자인 문준용씨의 아픔은? 문준용씨 가족의 아픔은?“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자세히 들어보면 안철수 전 대표를 오히려 비판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지만, 다수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저널리즘이 대상에 공감해야 할 때는 그 대상이 힘 없는 피해자일 때다. 가해자가 아니라”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손 앵커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각각 6행시와 5행시를 소개하며 기계적 중립을 보인 것도 논란으로 비화됐다. 이들은 영화 ‘스포트라이트’ 등의 장면을 올리며 언론의 기계적 중립성의 위험함을 우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