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홍성흔 가족, 일상이 시트콤 야구 고급 과외부터 방탄소년단까지

[연예]by 헤럴드경제
'둥지탈출3' 홍성흔 가족, 일상이

사진=tvN 둥지탈출3 캡처

야구 코치 홍성흔 가족이 시트콤 같은 일상을 선보였다.


6일 저녁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홍성흔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과 딸 화리는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화리가 아빠 영어 교육에 나선 것. 홍성흔이 한국어로 말할 때마다 화리는 "인 잉글리시"라며 영어로 말할 것을 강조했다. 홍성흔은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화리랑 대화하려고 하면 꽉 막힌다"라고 털어놨다.


홍성흔과 아들 화철은 집 앞 공원으로 야구를 하러 나갔다. 화철은 "제일 기다리던 야구 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한국에서 메이저 리그 야구를 배우는 거 아니냐. 고급 과외다"라고 전했다.


홍성흔과 아들이 캐치볼을 준비할 때 지나가던 행인들은 "홍성흔 파이팅"이라며 외치고 지나갔다. 이후 본격적으로 캐치볼이 시작됐다. 홍성흔은 아들의 자세도 하나하나 잡아주며 특훈에 나섰다. 홍성흔은 "힘이 4학년에 비해서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화철은 왼손으로 공을 던졌다. 야구에서 귀한 좌완 투수인 화철의 모습에 출연진은 놀랐다. 김정임은 "화철이가 왼손잡이다. 우리집에 왼손잡이가 없는데 화철이만 왼손잡이다. TV 속에 나오는 아빠 모습을 보고 야구를 하다 보니 좌우반전으로 배워서 왼손으로 던진다"라고 밝혔다.


화철은 "다른 애들은 다 아빠랑 재미있는 거 하고 여행 가고 이런 거 보면 엄마한테 같이 놀자고 하면 테니스 쳐서 힘빠졌다고 하고 화리 누나는 나랑 안 놀아준다. 집에 여자만 둘이고 남자가 없으니까. 둘이서만 어쩌고 저쩌고 한다"라고 홍성흔에게 하소연했다.


홍성흔은 아들 화철과 대화하던 중 "엄마가 그러는데 아빠가 소개팅 때 휴대폰만 봤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홍성흔은 깜짝 놀랐다. 이 모습을 보던 출연진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홍성흔은 "화리 엄마 처음 만났을 때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정임은 "기분은 나쁘지만 형식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고 한다. 저는 기분이 더 나빠서 됐다고 하고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성흔은 "그때 자존심이 되게 상했다. 저도 잘나갔던 시기였다. 됐다고 하고 가버리니까 자존심이 상하더라. 내가 왜 이런 말 들어야 하지 자극이 되더라. 소개팅 시켜준 형에게 화리 엄마 연락처를 물어봤다. 그래서 통화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하다 보니 대화를 하다 보니 매력적인 부분도 있고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여자라는 게 파헤쳐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딸 화리는 댄스 학원에 다녀왔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니기 시작했다고. 홍성흔은 "아빠가 장기자랑에서 '스텝 바이 스텝', '강남스타일'로 1등을 하지 않았다. 내년에 아빠가 구상한 게 있다. 미국도 방탄소년단이 유명하다. 아는 춤 있는지. 모양새만 내면 된다. 어느 정도 틀만 가르쳐 달라"라고 요청했다. 화리는 "방탄소년단 춤 힘들다"라고 말을 했지만, 춤 시범에 나섰다.


홍성흔이 선곡한 곡은 방탄소년단 'MIC DROP'이었다. 화리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던 홍성흔은 아는 부분을 따라했다. 홍성흔은 "딸이랑 맞추려고 방탄소년단 영상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MIC DROP'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홍성흔은 "딸이 방탄소년단 음악만 들어서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아현은 "그 마음 이해한다. 우리 집에도 방탄소년단 앨범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홍성흔은 딸에게 방탄소년단 '고민보다 Go' 안무도 배웠다. 화철 역시 귀엽게 '탕진잼' 안무를 선보였다. 홍성흔은 아들에게 포인트 안무를 배웠다. 음악을 틀자 화철과 화리는 환상적인 '고민보다 Go' 포인트 안무로 아빠 홍성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철은 "아빠 장기자랑에서 1등 한 거 보여달라"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스텝 바이 스텝' 무대를 선보였지만, 관객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다른 여자에게 그런 춤을 췄다는 데 대해 김정임은 삐쳤다. 홍성흔은 "모니터로 보니까 너무 창피하다"라고 털어놨다.


[헤럴드POP=장민혜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8.11.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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