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제니" '미추리', 역대급 케미로 시작부터 터진 新 추리 예능

[핫이슈]by 헤럴드경제
"유재석→제니" '미추리', 역대급

SBS '미추리' 방송 캡처

SBS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이 역대급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미추리’는 유재석을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김상호, 임수향, 장도연 등 8인의 스타들이 시골 마을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비밀을 추적하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예능’이다.


16일 첫 방송된 ‘미추리’에서는 처음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어색한 출연진들 사이에서 양세형과 장도연은 현실 친구 케미를 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양세형은 “방귀 냄새난다”며 “카메라 없을 때는 이런 이야기 좋아했잖아”라며 모함했다. 이에 장도연은 “너 가방에 똥 싸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재석은 “귀농을 했다. 그동안 작품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능청스러운 멘트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출연진들은 미추리 마을로 들어가 본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유재석은 “출연진 8명이 힌트를 통해 1,000만원을 찾는 것”이라며 “오로지 혼자 갖는다”고 밝혔다. 제니는 “저희 멤버가 4명이라서”라며 엄지척을 세우며 기뻐했다. 손담비도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다.


멤버들에게는 각자 받은 힌트 도구를 이용해 천만 원을 찾는 미션이 주어졌다. 두 차례의 힌트 도구 획득 게임이 있고, 다른 사람의 힌트 도구를 많이 복사해야 천만원 찾기가 유리해진다.


모두가 천만 원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가운데, 자급자족 ‘미추리’ 시골 생활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점심을 준비하며 다양한 힌트를 얻어냈다. 강기영은 '열림'에 불이 들어와 있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제니는 토스트기를 통해 ‘HOT’를, 양세형은 ‘지워주세요’라는 단어를 얻었다.


점심 이후에는 힌트 획득게임으로 ‘살림배구’를 진행했다. ‘상호 팀’의 손담비가 불타는 승부욕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결국 상호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상호 팀은 강기영의 힌트 도구 망치를 복사했고, 김상호는 자신의 힌트 도구 리모컨을 이용해 ‘살구’라는 힌트를 찾아냈다. 본격적인 ‘추리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첫 방송부터 멤버들의 신선한 케미와 흥미진진한 소재로 눈길을 끈 '미추리'. 새로운 추리 예능의 포문을 열며 금요일 밤을 책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헤럴드POP=이인희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8.11.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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