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회만 7.5%"‥'SKY캐슬', 기적의 성적표가 아닌 이유

[연예]by 헤럴드경제
"1.7%→4회만 7.5%"‥'SKY

사진=방송화면 캡처

'SKY캐슬'이 어마어마한 성과를 이뤄냈다. 4회만 첫방송보다 4배 높은 시청률을 얻어낸 것. 하지만 이는 예견 가능한 성적표였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연출 조현탁/극본 유현미)'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자신의 과거를 이수임(이태란 분)에게 들키고 김주영(김서형 분)의 코디를 다시 받기 위해 무릎까지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진은 고향 친구인 이수임에게 자신의 잊고 싶은 과거를 들키고 "모르는 척 해달라"고 경고했지만 여전히 이곳 'SKY캐슬'에서 자신의 본명이 알려질까봐 두려움에 떨었다.


한서진의 딸 예서(김혜윤 분)는 독서토론회 마저 이수임으로 인해 해체되자 자신이 서울의대를 가지 못할까봐 걱정하며 다시 김주영의 코디를 받고 싶다고 서진을 닦달했다. 이에 함께 불안감을 느낀 서진은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의 양복 주머니에서 영재의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예서는 다를 것이라 마인드 컨트롤. 다시 주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아무리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 주영에 서진은 도시락을 가장한 금까지 보냈다. 하지만 다시 돌려받았고 노승혜(윤세아 분)의 집에 주영이 방문한 것을 알게 되자 노파심에 주영의 사무실로 뛰쳐갔다. 그곳에서 주영을 만난 서진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만에 하나 영재네 같은 비극이 생겨도 다 받아들이겠다"고 선언 했다. 김주영은 그제서야 미소지으며 예서의 코디를 맡겠다고 답했다.


'SKY캐슬'은 매회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누구 하나 아쉽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SKY캐슬'은 1.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시작. 4.4%, 5.2%를 거쳐 4회만에 7.5%라는 성적표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를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소품 하나 허투루 하지 않은 디테일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그리고 탄탄한 대본까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SKY캐슬'의 승승장구는 예견된 일이 아니었을까.


뿐만 아니라 'SKY캐슬'은 '엔딩장인'이라 불릴만큼 다음화를 궁금케하는 최고의 순간으로 매회 끝을 맺기도 했다. 특히 이날 4화에서는 주영의 마음을 사로잡고 미소 짓는 한서진 앞에 분노에 휩싸여 흑화한 박영재(송건희 분)이 다시 나타나며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에게 기대 이상으로 매 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SKY캐슬'. 과연 'SKY캐슬'은 앞으로 어떤 파격적인 전개로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은 오후 11시 방송된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8.12.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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