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결혼 홍수환-옥희 부부 ‘황혼이혼’ 반대하는 이유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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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아침마당’영상 캡처]

만나서 결혼하고 이혼 후 다시 재혼 등의 굴곡진 삶을 겪어온 홍수환-옥희 부부가 황혼이혼을 반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출연한 홍수환-옥희 부부가 나서 황혼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우먼 문영미는 “저도 결혼 13년 살고 헤어졌지만 그 사람이 마음에 안 들고 싸우고 이상이 안 맞으면 왜 붙어살아야 하냐. 바로 헤어져야 한다. 황혼이든 신혼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홍수환은 “난 오랫동안 헤어졌다 다시 살아서 이혼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황혼이혼을 반대했다.


아내인 가수 옥희 역시 “우리는 16년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 결혼, 이혼, 재혼 다 해봤는데, 황혼이혼은 하면 안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옥희는 “이제 60이 넘으니까 자존감이 막 강해지면서 이 사람하고 싸우고 덤벼봤다. 이 사람이 화를 더 내니까 괜히 했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차를 타면 많이 다툰다. 브레이크를 확확 밟아서 머리가 아프다. 그 순간 이혼하고 혼자 살아버릴까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수환은 “둘이 취향이 잘 맞는다. 음악도 서로 좋아하고 좋은데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자꾸 한다. 저는 브레이크는 앞에 차를 박을까봐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1953년생인 옥희는 1978년 홍수환에게 안면을 주먹으로 맞아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는 일을 당하고 이혼했으나 1995년 다시 재결합했다. 홍수환은 옥희보다 3살 많은 1950년생이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onlinenews@heraldcorp.com

2019.04.2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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