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위기 사인회" 박나래 인기가 흐뭇한 할아버지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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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박나래가 할아버지 댁에서 뜻밖의 사인회를 개최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목포에 있는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비파주를 담그기 위해 시골을 방문한 박나래. 그는 시골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 할아버지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할머니는 박나래를 위해 장어부터 낙지 탕탕이 등 잔칫상 부럽지 않은 식사를 차렸고 박나래는 "다이어트 해야 한다"면서도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박나래는 할아버지가 사온 비파로 비파주와 잼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박나래가 화장실에 간 사이 할아버지는 전화번호부를 꺼내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박나래의 방문을 알렸다. 할아버지는 "나래가 집에 왔는데 사인을 해준다고 한다"며 박나래 사인회의 주최를 알렸다.


박나래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스러워했다. 그럼에도 할아버지는 시간별로 사인회 일정을 잡았고 곧 엄청난 양의 사인용지를 건넸다.


결국 마당 파라솔 아래에서 사인회를 시작한 박나래는 할아버지의 엄청난 열정 속 다음 사인회 일정까지 바쁘게 이동했다. 그는 유치원과 마을 회관에 차례로 방문해 사인을 해주며 할아버지를 흐뭇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 사인회는 끝났고 박나래는 비파주와 비파잼을 완성하며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비파주를 만들러 간 시골에서 뜻밖의 사인회를 열게 된 박나래. 그녀는 이런 상황에 당황했지만 그만큼 할아버지의 손녀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고 볼 수 있을 것.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박나래 역시 팔이 떨어지게 고생하면서도 사인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박나래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은 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어렸을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 항상 오면 행복하다"며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소하지만 따뜻했던 목포의 일상이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이끌었다.


[헤럴드POP=천윤혜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7.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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