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과거 불화설 이효리X이진, 20년만에 베프된 사연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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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진이 20년만에 베프로 거듭났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셀프 캠핑 여행을 떠난 핑클 완전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귀걸이를 끼며 이진에 너무 투머치한 것 같냐고 물었다. 이예 이진은 괜찮다며 "우린 나이가 들수록 투 머치다 할 때까지 해야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성유리는 아침 2시간을 함께 보낸 이진과 이효리를 언급했고, 이효리는 "베프됐어 베프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없어"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진 역시 "20년 만에 재발견"이라고 맞장구 쳤고, 자신에게 집착하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캠핑 침실을 함께 정리하며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핑클시절 종아리에 발토시를 신었던 성유리를 언급했고, 성유리는 "자꾸 오다리라고 가리라고 했잖아"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진은 통다리, 자신은 오다리였다는 것. 이에 이효리는 "나는 숏다리 아니었냐?"라고 셀프 디스를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주로 이동하는 차안, 흘러 나오는 추억의 핑클 노래에 성유리는 어깨를 들썩였고, 이효리는 "유리는 이제 흥이 나는구나"라며 언니 미소를 지었다. 성유리는 "이제 내 시간이야. 이미 지쳤대 진이 언니"라며 다소 지친 모습의 아침형 인간 이진을 지적했다.


불면증을 고백한 옥주현은 전날밤 자신이 어떻게 잤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멤버들은 "금방 잤어 금방 코 골지 않았어?"라고 생생한 증언을 했다. 옥주현은 "걱정했거든 혹시라도 내가 예민해서 못 잘까봐 괜찮더라고 동지들이여서"라고 말했다.


핑클 멤버들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친구들끼리 여행가기 힘든 거 같아"라며 넷이 함께 모여 캠핑여행을 즐기는 것에 감사했다. 이효리는 따로 가져온 흑백카메라에 멤버들의 모음을 예쁘게 담아냈고, 베스트컷을 메신저로 보냈다.


이진은 남편에게 사진을 보냈고, 성유리가 메신저 답장을 그대로 읽었다. 성유리는 "오 너무 예뻐 내부인"이라며 이진을 놀렸고, "아니 이런 스윗한 오빠에게 이런 군인같은 와이프가. 오빠는 몰랐을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진은 "나 애교 많아 애교 장난 아냐"라며 이효리에 보여주겠다 말했고, 이효리는 "알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 그녀들의 '특별한' 캠핑 이야기다.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7.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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