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히 쉬길"..故우혜미, 오늘(23일) 비공개 발인→세상과 작별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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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우혜미가 오늘 세상과 완전히 작별하고 장지로 떠난다.


오늘(23일) 오전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우혜미의 발인식이 열린다. 이날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된다.


앞서 故 우혜미는 지난 21일 서울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우혜미를 발견했을 당시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부고는 22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이날 우혜미의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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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인스타

故 우혜미와 친분이 있던 가수 손승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함께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언니 먹고 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하라. 다 같이 술 한잔 기울이면서, 힘든 거 있음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 작곡도 잘하는 천생 음악인이었다. 이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바란다"는 심경을 표현했다.


故 우혜미는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리쌍의 '주마등',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딥플로우의 '버킷 리스트', 한요한의 '작업실' 등의 곡에 피처링 참여했으며 지난 7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s.s.t' 선공개 싱글 '꽃도 썩는다'를 내고 지난달 앨범을 출시하며 가요계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빛은 31살의 나이에 꺼지게 됐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그의 마지막을 인사하고 있다. 짧지만 기억에 남을 음색을 남긴 故 우혜미. 그녀를 향한 추모 물결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故 우혜미의 발인은 오늘(23일) 오전 11시에 진행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헤럴드POP=천윤혜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9.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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