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재태크에 관심..."선수생활 길지 않아"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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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 캡처

곽윤기가 재태크에 관심을 가졌다.


31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의뢰인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아랑은 "코로나19 확산에 3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이때 의뢰인으로 곽윤기가 등장했다.


송은이가 "코를 다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묻자, 곽윤기는 "경기하다가 사람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앞사람 발에 차여 콧구멍이 잘리고 코가 옆으로 무너졌었다"고 밝혔다.


의뢰인으로 등장한 이유에 대해 곽윤기는 "운동선수의 수명이 길지 않아 이제부터라도 재테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정적인 적금을 들지, 적립식 펀드를 들지 고민이다"라고 의뢰했다.


수입에 대해서 곽윤기는 "계약서에 비밀유지 조항이 있어서 연봉을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세전 약 오천만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 점수 만점으로, 매달 백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태크에 관심이 있는 곽윤기는 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숙소생활을 하는 곽윤기는 "식비는 체육관 숙소에서 밥 먹는 시간에 주로 훈련을 하다보니 이용을 못하고 식비를 따로 받는다"며 "주말에 사용해야 할인되는 카드를 쓴다"고 밝혔다.


이어 곽윤기는 먹을 것을 나누지 않는다며 "내가 먹을만큼만 생각해서 샀기에 미안하지만 못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식량은 할인까지 계산된 것"이라며 "그래서 후배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커피는 피치 못할 때만 밖에서 사 먹는다"며 "평소에는 집에서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아 다닌다"고 덧붙였다. 곽윤기는 "숙소에 캡슐 커피 머신이 있는데 내가 늘 캡슐 개수를 세어 놓는다"며 "캡슐 도난 방지차 저금통을 설치해서 한 번에 500원씩 수금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아랑은 "곽윤기의 차에 타면 주차비를 나눠내야 한다"며 "4명이 같이 차를 탄 적이 있는데 주차비 1,000원을 250원씩 나눠서 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한턱을 낼 때는 과감히 내지만 단지 단둘만 있는 상황에서 1년에 한 번만 가능하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재태크에 대해 곽윤기는 안정적인 적금을 들지, 적립식 펀드를 할지 고민이라고 했는데 "모든 선수의 연금 상한선은 100만 원인데 2010년부터 만점을 다 채워서 그때부터 딱 100만 원씩 받고 있다"며 "운동선수들은 비과세라 세금을 안 뗀다"고 밝혔다. 연금은 어디에 쓰냐고 묻자 곽윤기는 "10년 넘게 부모님을 드리다가 얼마 전부터 제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재테크에도 단계가 있는데 먼저 공부를 하고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라고 주장했다. 슈카는 “전문가처럼 공부하고 시작하기는 어렵고 가장 쉬운 방법은 적립식 펀드를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20.04.0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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