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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한국 정치인의 위엄..김무성 ‘입국씬’ 해외서도 화제

by헤럴드경제

김무성 의원(바른정당, 부산 중구 영도구)의 입국 장면이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 정치인의 스웩(자존감, 허세)’이란 장면으로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김 의원의 태도가 나온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김무성 ‘입국씬’은 해외 인기 사이트 레딧닷컴(www.reddit.com)에서 한때 1위에 올랐다.

한국 정치인의 위엄..김무성 ‘입국씬

사진=레딧닷컴 캡처

한국 정치인의 위엄..김무성 ‘입국씬
한국 정치인의 위엄..김무성 ‘입국씬
한국 정치인의 위엄..김무성 ‘입국씬

지난 23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한 김무성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마중 나온 관계자에게 캐리어를 밀어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레딧닷컴은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방문자수 4위에 달하는 거대 사이트로 알려졌다. 국내의 인기 포털사이트에 비견되기도 한다. 

 

이 사이트에서 ‘Korean politician swag’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은 숱한 논란을 낳으며 약 1500여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김무성 의원을 기억하는 미국과 유럽 등 서구의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향후 국가 이미지 외교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에서는 “가방 받아라, 하인아(Take my bags you peasants)”, “무섭다. 나 겁먹었어(It‘s threatening! I feel threatened”, “심지어 가방 받는 사람이 머리 숙이며 인사해(You can even see the guy bow while walking over to pick up the bag) 등 놀란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걸어나오면서 멈춰서지도 않아(Didn’t even break stride)”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이 “아무도 나를 멈춰 세울 수 없다. 아무도 내 속도를 방해하지 못해. 난 계속 걸어갈 거야(Ain’t nothin’ gonna break-a my stride Nobody gonna slow me down, oh no I got to keep on movin’)”라며 김 의원의 심리을 대변하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다른 의견도 없지 않았다. 

 

한 누리꾼이 “내가 보기엔 ‘사진촬영을 위해 취재진들이 모여 있으니 굳이 이쪽으로 걸어올 필요가 없도록 내가 가방을 굴리겠네’ 이런 의미로 보여(To me, it seems more like “you don‘t have to walk all the way over here, I’ll roll my bag to you while facing the throng of reporters photographing me”)”라며 이해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이 “그렇지. 그는 그저 공손하게 행동했을 뿐이야. 그럼(Yeah he‘s just being polite. Sure)이라고 맞장구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해외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통해 김무성 의원의 과거 행적과 한국 정치 실정에 대해 궁금해했고, 이로 인해 김 의원의 과거 행적과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면에 대한 난상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전형적인 새누리당 의원이야. 새누리당은 지난 몇년간 신비한 점성술에 기반한 신정정치로 한국을 통치했어. 현대 역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지(Typical Saneuri party rep, although “typical” takes on a new form, when you consider that Saneuri technically ruled South Korea under a mystic, astrological-oriented theocratic-kleptocracy for the last few years under this previous administration. Unheard of (or at least otherwise unknown) in modern history”)라는 댓글을 달았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